강조의 정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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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목종이 죽었다는 헛소문이 전해지자 강조는 별장(別將)을 시켜 대량군 순(후일 [[고려 현종|현종]])을 맞게 하고, 자기는 개경으로 달려가 목종에게 퇴위를 강권하여 순을 왕으로 세웠다. 그 뒤 김치양 일파를 제거하고 태후와 그 무리는 귀양보내었다.
 
[[고려사]]에선 목종이 강조로 하여금 자신을 지키도록 명령했는데 [[강조]]는 시중꾼만 데리고 개경으로 향했다. 그 후 아버지로부터 목종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병력 5천을 이끌고 개경으로 향했다고 한다. 목종이 강조보고 자신을 지키라는 황명을 내렸다면 강조는 시중꾼만 데리고 개경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없다{{출처}}.
 
사실은 달랐다. 대량원군 세력의 정변으로 고려 조정을 장악하자 [[헌애왕후|천추태후]]가 [[이주정]]을 보내 강조에 도움을 청하려 한다. 그러자 신라계는 이주정을 막고 강조를 소환한다. 강조는 동주 용천역에 와서 무슨 정변이 일어났음을 알게 되고 목종은 이미 죽었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하여 강조는 자신의 군사가 천추태후 세력을 돕거나 대량원군 세력을 도울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병력 5000천으로 개경으로 향한다. 허나 평주에 와서 왕이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김치양]]을 도우면 자신이 권력을 쥘 가능성이 적으므로 강조는 자신이 권력을 쥐려 결국 유학파 세력을 도와 현종을 옹립한다{{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