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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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에서 이 악기의 주 목적은 다른 악기의 음향을 강화시켜 목관군의 저음을 조화롭게 만드는 데 있지만, 선율 악기의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 낸다. [[클라리넷]]과 합주했을 때는 박력과 색채를 더해 준다. 그러나 본래 바순은 음량이 크지 못하고 음색이 다른 악기에 쉽게 흡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러 악기와 합주할 때는 다른 악기에 대하여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바순의 역사'''
바순은 비록 불완전한 형태이긴 했지만,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인들에 의해서 10세기경에 사용되었다.
 
바순은 16세기 중반에 이르러서 현재 사용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 두 개의 목관을 S자형으로 연결하게 되었다.
 
1550년 슈니처(Schnitzer)라는 독일인이 훌륭한 바순 제조자로 이름을 떨친 후 19세기에 아들러(Adler),
사바리, 알몬레더, 헤켈 등에 의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순은 헤켈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24개의 키(Key)와 5개의 지공을 갖추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바순[파곳]과 클라리넷이 남성 악기로 플루트와 오보에가 여성 악기로
인식되어 있지만, 외국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바순[파곳]이 플루트보다, 소리내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바순을 선호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바순[파곳]을 전공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남성 보다 여성들이 많은 편입니다.
 
바순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부터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처음의 바순을 보면 Key가 5~7개 정도뿐이었습니다, 입 모양의 강,약이나 호흡으로서
음을 조절했습니다, 흔히 바로크 바순이라 하는데, 현재 바순 모양과 흡사 하지만,
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특히 key에서).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발전되어, 현재의 바순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독일 헤겔식 바순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크 바순 악기를 현재 한국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바로크 바순을 전공하시는 분이 한 사람 있는데, Netherland에 계시는 김광선이란 분 입니다.
 
 
헤켈 바순은 최상급의 악기로서 old와 new 헤켈로 구분을 합니다.
old 헤켈은 관의 폭이 좁아 소리 내기가 쉬운 반면,new 헤켈은 육안으로도 악기의 폭이 넓게 보입니다.
폭이 넓다 보니 소리내기가 힘이든 반면에,일반적으로 악기의 소리는 크면서 멀리까지 소리가 들립니다.
old 헤켈과 new헤켈의 가격 차이는 년도와 관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2배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순은 목관 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의 악기이며, 관현악과 실내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순은 대부분의 악기와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실내악에서는 거의 같은 음역인
첼로의 역할을 우수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가장 궁합이 좋은 악기로는 클라리넷과 오보에를 들 수 있습니다.
바순은 독일식과 프랑스식을 사용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독일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프랑스에서도 독일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 독일식(헤켈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기들은 보통 하나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Bassoon[바순]은 영어이고, Fagott[파곳]은 독어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습을 보자면, 어떤 지휘자는 바순이라 하고, 또 어떤 지휘자는 파곳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라 볼 수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순이라 부릅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악기의 몸통이 매우 큰데, 관의 길이는 259cm이고, 악기의 길이는 150cm이며,
두개의 굽은 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바순의 악기 재료로는 두 개의 관은 단풍, 장미나무, 이집트 도는 소아시아산의 무화과 나무 등이 쓰이며,
크룩은 놋쇠에 은 도금을 입힌 것이 많다.
그리고 버트의 연결 구멍 부분은 습기를 예방하기 위하여 탄성 고무가 부착되어 있으며,
독일식 파곳의 경우 벨 부분 상단에 상아로 만든 테가 들려 있는 것도 있다.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두 장의 리드[겹 리드]를 사용하며,음색은 오보에보다 부드러우며,
특히 조용한 부분의 연주에서는 다른 악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레가토와 스타카토 모두 만족스럽게 연주할 수 있는 표정이 풍부한 악기입니다.
낮은 음자리표와 가온 음자리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 옮김을 하지 않는 C조 악기입니다.
중간 음역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낮은 음역에서는 pp를,
높은 음역에서는 ff를 연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첼로의 개방현인 C선 바로 아래 소리인 Bb음[가장 낮은 음]까지 낼 수 있습니다.
바순의 피치는 Bocal[보칼]로 조절합니다.
Bocal [속이 비어있는 금속관으로서 S자형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다.
전체적으로 차츰 굵어지 는 원추형이다.]
 
 
높은 음역일수록 발음이 어려워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바순 만큼 음정이 고르지 않은 악기도 찾기가 힘이 듭니다.
어떤 음은 음정이 높은가 하면, 어떤 음은 낮고......
좋은 악기일수록 그 편차는 적어지고 고른 음정을 내겠지만, 악기 자체가 가진 아킬레스건으로
연주자의 주법을 통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악기는 4등분 으로 되어있어, 취급하기가 매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바순은 단풍나무로 만들고 4개 부분 즉
짧은 동부관(tenor joint)버트에 끼워지는 두 개의 날개 관 중 크룩과 연결되는 관으로서
그 중심부에는 비스듬이 뚫여 있는 3개의지공(소리구멍)과 그 옆에 키(key)로 덮여 잇는 다른 구멍들이 있다.
이 테너 조인트 꼭대기에는 크룩이 끼워지는 바로 옆1인치되는 곳에 작은 구멍(pin hoel)이 있다.
 
 
족부관(double joint)그 이름 이 시사하듯 밑 동아리 부분으로서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가
들어가는 U자 형으로 된 2개의 내부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이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의
공기를 연결 시켜주는 곳이다.
여기에도 3개의 지공과 섬 홀(thumb hole), 그리고 키들이 부착되어 있다.
 
 
긴 동부관(long joint)테너 조인트와 평행으로 버트에 끼워지며,
길이는 테너조인트보다 1인치 정도 길다. 이 두 개 의 조인트는 핀으로 결합되어 있고,
이 조인트에는 키와 왼손 엄지로 조작하는 다섯 개 의 지공이 위치한다.
 
 
선단관(bell joint)베이스 조인트의 상단에 끼워지는 바순의 맨 윗 부분이다.
벨의 중간 부분에 왼손 엄지로 조작되는 B음의 구멍이 하나 있다.
 
 
요즘은 5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것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드(Reed)는 갈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보에나 바순의 리드는 두 장의 갈대를 포개어 만들기 때문에,
더블 리드 악기라고 부릅니다.
 
 
바순도 오보에처럼 연주자가 직접 만들어 씁니다.
갈대를 깍아서,물에 불리고, 말려서 다듬고 하는데 여간 정성을 쏟는 것이 아닙니다.
일 주일 정도 정성을 쏟아 리드가 완성되어도 자신에게 꼭 맞는 리드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이 악기의 주 목적은 다른 악기에 음향을 강화시켜 목관군의 저음을 아름답게
이루는데 있지만, 선율 악기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냅니다.
클라리넷과의 유니즌에서는 박력과 색채를 더해 줍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것은 본래 바순은 음량이 크지 못하고,
음색이 다른 악기에 쉽게 흡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중복시킬 때는 다른 악기에 대하여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위음역에서 독주악기로 사용될 때는, 이 악기가 지닌 기교스럽고, 다분히 회화적인 음질로 감동을 더하여 줍니다.
 
 
바순의 독자적 기능은 넓은 음정의 빠른 도약, 분산화음의 장식,
그리고 2대의 악기 혹은 3대의 악기와 여러 대로된 바순 Ensemble은 매력적입니다.
 
 
바순의 가격은 제조 회사와 나무의 재질에 따라 천차 만 별 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600만원 선입니다.
다음 가격 대는 800~1.000만원대 1.400~2.000만원대 2.400~3.000만원대, 3.500~5.000만원대,
또 가장 비싼 것은 6.00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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