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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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파일:Paella de marisco 01.jpg|thumb|right|300px|스페인 요리인 [[빠에야]]]]
[[스페인]]은 지방마다 아주 다양한 요리가 있다. 대개 기후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르며 해안 가에서는 해물 요리가 발달되어 있어 [[지중해]]를 끼고 있는 본연의 특색을 잘 드러낸다. 스페인의 역사를 볼 때 다양한 영향력을 받았기에 독특한 요리와 조리법, 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수많은 [[스페인어]]권 국가들에 토착 요리와 견줄 만한 절대적 영향력이 스페인 요리로부터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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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는 그리스인의 풍습을 이어받아 누워서 음식을 손으로 먹었다. 그 때에도 포크가 없었기 때문인데 식탁과 식탁보라는 개념은 1세기가 되서야 도입되었다. 두개의 접시와 수프를 담는 그릇 따위가 식탁에 올랐다. 나이프도 이미 인식되었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대개 숟가락을 썼지만 지금과는 크기 차이가 있었다. 최초의 숟가락은 조개의 일종인 대합의 껍질과 은으로 만들어졌다. 영어로 이 대합이 Clam Shell인데 이 때문에 현재 [[스페인어]]에서 숟가락은 ''Cuchara''라고 불린다.
 
== 흔한 음식 ==
[[그림파일:Pescaditofrito.jpg|thumb|200px|안달루시아 지방의 생선 튀김 요리]]
스페인의 요리법은 타지방과 고유의 재배 작물, 기호에 따라 변화했다. 따라서 각 지방에 따라 흔한 음식으로 치는 종류도 다를 수밖에 없다. 또는 같은 음식이라도 특수한 재료가 들어가기도 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토르티야]], [[파에야]], 다양한 종류의 스튜, 미가스, 소시지, [[하몽]] 등이 있다. 바닷가의 경우에는 해산물이 위주이지만 대체로 [[콩]]류인 병아리콩, 렌즈콩, 완두콩을 많이 쓰며 빵의 종류도 이웃나라인 [[프랑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고유의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주요리인 고기 요리에서는 양념이나 재료 등에 따라 차이가 크기도 하지만 후식의 경우에는 큰 차이는 없다. 대개 스페인 사람들은 크림 카라멜, 우유, [[푸딩]], 프랑스에서 가장 흔한 빵 중 하나인 마들렌 과자를 후식으로 먹는다.
 
'''각 지방 요리'''
* '''[[라리오하 지방]]''':라리오하 지방은 [[포도주]]로 스페인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도 이름이 높다. 채소 스튜나 [[후추]], [[감자]]를 곁들인 요리가 흔하다.
* '''[[카스티야레온 지방]]''': [[올리브기름]]과 [[마늘]], [[빵]]을 곁들여 먹는 마늘 수프와 [[양파]], 송아지고기, 콩, [[당근]], [[시금치]], 비트, [[달걀]]로 만든 메네스트라, 어린 [[양]]을 잡아서 오븐에 구워 먹는 레차조도 있다. 돼지고기 요리인 코치니요와 돼지 소시지 요리에 올리비유를 발라 렌즈콩을 흩뿌려 먹는 렌테하스가 있다. [[살라망카]]의 [[기후엘로]]에서는 [[하몬]] 이베리코가 유명하다.
* '''[[마드리드]]''': 마드리드만의 수프가 있다면 그것은 코시도 마드리예노({{llang|es|cocido madrileño}})이다. "마드리드의 스튜"라는 뜻인데 병아리콩을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양고기 부위로 요리한 카요스 마드리예나도 유명하다. 딸기와 [[메론]], 포도 등을 같이 넣기도 한다.
* '''[[에스트레마두라 지방]]''': 베이컨, 닭고기, 햄, 고기와 채소로 만드는 스튜인 올라 포드리다({{llang|es|olla podrida}}) , 이베리아산 돼지로 만든 스페인 전통 소시지 요리인 엠부티도(Embutidos), 토르타 델 카사르 치즈 등이 대표 음식이다.
* '''[[안달루시아 지방]]''': 안달루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단연 [[가즈파쵸]]라는 차가운 수프이다. 해안을 끼고 있는 지방답게 생선을 튀겨먹는 음식인 살모레호나 [[새우]], [[오징어]], [[멸치]] 등을 식재료로 흔히 쓴다. 남부 스페인의 특산주인 셰리주도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 술이다.
* '''[[아라곤 지방]]''': 포도주 종류가 꽤 많은 지방에 속한다. 토르티야와 빵을 한데 어울러 볶아 먹는 미가스와 잘라 먹는 햄의 일종인 하몬 세라노 등이 대표요리이다. 적포도주의 경우에는 [[복숭아]]를 같이 담아서 먹는 습관이 있다.
* '''[[무르시아 지방]]''': 곡창지대가 넓은 무르시아에서는 양파와 달걀, 감자를 한데 보태 만드는 사란고요(zarangollo)가 대표적이다. 사란고요는 무르시아에서 와인과 곁들인 애피타이저로 흔히 먹는다. 후미야 포도주가 가장 흔하다.
* '''[[발렌시아 지방]]''': 발렌시아 지방은 스페인 파에야의 탄생지이자 본고장이다. 파에야는 가장 흔해서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일요일에는 점심 정찬으로 꼭 먹는 요리이다. 때문에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거대 파에야를 만들어 먹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 있다. 전형적인 발렌시아식 파에야는 고기와 채소를 곁들이는데 주재료는 물론 쌀이며 조개나 게, 미트볼 등을 넣어서 만든다.
* '''[[카탈루냐 지방]]''': 발렌시아 지방과 함께 카탈루냐의 쌀 요리도 전통이 깊다. 게다가 카탈루냐의 햄인 비크가 가장 유명하다.
* '''[[발레아레스 제도]]''': 지리적으로 섬이기 때문에 해산물 식단이나 채소를 많이 소비한다. 대개는 카탈루냐 요리를 일반적으로 먹는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소브라사다가 있다.
* '''[[바스크 지방]]''': 거미게 종류를 만들어서 만드는 마르미타코와 이디아즈발 치즈, 트사콜리 와인이 알려져 있다. 대구나 참치로 만드는 요리도 흔하다.
* '''[[나바라 지방]]''': 엔초비나 [[연어]]로 만드는 채소 수프나 베이컨과 치즈로 채워서 만드는 ''아 라 나바라''라는 송어 요리도 즐겨 먹는 음식이다. 론칼 치즈나 프랑스산의 적포도주로 알려진 클라레 등도 대표적이다.
* '''[[갈리시아 지방]]''': [[문어 (생물)|문어]]와 청어로 만들어 먹는 해산물 요리인 칼도 가예고, 아몬드와 [[레몬]]을 첨가해 맛이 독특한 타르트인 타르타 데 산티아고, 스페인식 파이요리인 엠파나다도 있다.
 
== 요리사 ==
[[그림파일:Ferran Adrià a El Bulli.jpg|thumb|페란 아드리아]]
오늘날 스페인 요리법은 수많은 요리사와 요리법을 거치며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페란 아드리아라는 요리사가 스페인 요리사로서는 가장 명성이 높다. 그는 [[2003년]] 여름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하며 [[뉴욕타임스]]의 주목을 받아 국제적 신인도를 얻게 됐다. 그의 레스토랑인 엘 부이는 [[스페인]] 헤로나 지방에 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요리를 해당 지면에 길게 다루며 세계 최고의 요리사로 극찬했다.
 
== 함께 보기 ==
* [[스페인]]
* [[스페인의 역사]]
* [[스페인의 언어]]
* [[스페인의 문화]]
 
[[분류:스페인 요리| ]]
 
[[bg:Испанска кухня]]
[[ca:Gastronomia d'Espanya]]
[[de:Spanische Küche]]
[[en:Spanish cuis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