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문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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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가사===
{{본문|내방가사}}
규중의 여성들에 의하여 여류 문학으로서의 가사가 창작되었다. 내방가사는 조선 말 가정에 숨은 부녀의 손으로 지어지고 또 전해진 노래들의 총칭으로 그 수효가 몇십에 이른다. 현재 알려진 것의 대부분은 무명씨의 작이 많고, 선조 때 무옥(巫玉)의 작이라는 <규원가(閨怨歌)>는 대표적인 가사의 하나라 하겠다. 봉건시대의 사슬에 얽매여 규중에 숨어 살던 여성들의 하소연, 슬픔, 그리고 남녀간의 애정, 시집살이의 괴로움, 예의범절, 현모양처의 도리 등 부녀자의 생활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양반계급의 부녀자들에 의해 지어진 것이 많고, 이들은 대개 궁체의 국문으로 두루마리에 적혀 전한다. 대개 조선 말기에 이르러 이 가사의 태내에서 내방가사로서 여류 문학으로, 잡가(雜歌)로서 서민문학으로 각기 분화하여 차츰 민요로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