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의 시민: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Npsp (토론 | 기여)
잔글 →‎평가: 상류층으로써 → 상류층으로서, 노빌리스 오블리제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들해봇 (토론 | 기여)
4번째 줄:
1347년, 영국 도버시와 가장 가까운 거리였던 프랑스의 해안도시 [[칼레]]는 다른 해안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거리상의 이점 덕분에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이들은 기근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1년여간 영국군에게 대항하나, 결국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처음에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는 1년 동안 자신들을 껄끄럽게 한 칼레의 모든 시민들을 죽이려 했으나, 칼레측의 여러 번의 사절과 측근들의 조언으로 결국 그 말을 취소하게 된다. 대신 에드워드 3세는 '칼레의 시민들'에게 다른 조건을 내걸게 되었다.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 허나 시민들 중 6명을 뽑아와라. 그들을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하여 처형하겠다.''''
모든 시민들은 한편으론 기뻤으나 다른 한편으론 6명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딱히 뽑기 힘드니 제비뽑기를 하자는 사람도 있었다. 그 때그때 상위 부유층 중 한 사람인 '외스티슈 드 생 피에르'가 죽음을 자처하고 나서게 된다. 그 뒤로 고위관료, 상류층 등등이 직접 나서서 영국의 요구대로 목에 밧줄을 매고 자루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그 '상류층 6명'의 희생으로 모든 '칼레의 시민들'은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