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섹슈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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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의 발전<ref>최성아(2004), 『metrosexual의 등장과 남성 마케팅 붐』, 21세기북스, pp.7~9.
</ref> ==
 
* 1994년 마크 심슨이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 칼럼에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을 당시의 의도는 그러한 새로운 소비취향을 가진 남자들이 실재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기보다,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일 뿐이며 수수한 소비를 하는 평범한 남자들을 부추기는 소비 자본주의 행태라고 조롱하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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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TV, 영화에서의 재현 ==
=== 광고 ===
* 꽃을 든 남자- [[안정환]]
:축구선수 안정환의 이 광고는 남성의 예쁘장한 모습으로 여성 화장품 광고에 나왔다는 것으로 광고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등과 같은 광고 문구에서와 같이 남성들도 깨끗한 피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여성들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파운데이션과 로션을 접목시킨 컬러로션이 이 광고 이후 불티나게 팔렸다고 하니, 화장품의 변화와 남성의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게다가 남성들의 깨끗한 피부를 위하여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인 팩을 남성 화장품의 범주에 새로이 부각시켰다.<ref name="postmode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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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Onstyle)에서는‘메트로 섹슈얼’을 대표하는 도시 남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리얼 다큐 시리즈 《싱글즈 인 서울2-메트로섹슈얼》을 2004년 11월 5일부터 45분 10회에 걸쳐 방송했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싱글 남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였으며 메트로섹슈얼이라는 트렌드를 대표하는 싱글 남성 10명의 삶을 ‘리얼 다큐’형식으로 조명했다. <!--리얼 서바이벌 형식을 빌었던 시즌 1과 달리 출연자들의 삶을 솔직하게 보여주는데 그들의 삶을 스케치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 <!--[[겨울연가]], [[여름향기]], [[옥탑방 고양이]] 등 드라마에서 등장한 [[배용준]], 송승헌, 김래원,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 [[박신양]], ‘발리에서 생긴일’, ‘봄날’의 [[조인성]], ‘[[불새 (드라마)|불새]]’의 [[신화 (음악 그룹)#에릭|에릭]], ‘[[풀하우스 (드라마)|풀하우스]]’의 [[비 (가수)|비]]와 [[김성수 (1975년)|김성수]] 등--> 수많은 [[드라마]] 속 남성들의 이미지는 21세기를 대표하는 남성코드가 메트로섹슈얼임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의 여러 드라마의 남성 등장인물 중 다수가 전문직종을 가지면서 패셔너블하고, 남성다우면서도 연약한 감성을 가진 전형적인 메트로섹슈얼이다..<ref>박달지(2007), 「메트로섹슈얼 현상에 의한 토탈 브랜드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p.58~59.</ref>
** 드라마 《[[불새 (드라마)|불새]]》에서 에릭은 재벌 2세로 등장한다. 에릭의 패션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재벌 2세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비비드 컬러나 플라워 프린트 등을 자유롭게 코디하였다. 에릭은 드라마에서 내내 정장패션에 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no-tie)를 고수하였고, 이는 남성복업계에 이른바 노타이 패션을 유행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노타이 패션은 셔츠의 디자인에 있어서 화려함으로 이어진다. 플라워 프린트, 비비드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 등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 마찬가지로 《[[파리의 연인]]》에서 이동건은 재벌가의 손자역할을 연기하였다. 자유스럽고, 얽매임을 거부하고, 방황하는 역할인 만큼 초반에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패션을 많이 선보였고 후반에는 재벌가의 손자로 회사경영에 참여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테디보이 스타일의 패션을 고수하였다. 메트로섹슈얼로 표현되는 드라마속의 남자 주인공들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인물로 표현된되고 패션감각이 뛰어난 남성의 이미지로 변하는 것을 보여줌으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남성상이 강한 마초적 남성이 아닌 메트로섹슈얼임을 알 수 있다. 드라마의 성공은 메트로섹슈얼 확산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남성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어 가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 영화 ===
*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Charles Philip Bale)
:주인공인 크리스찬 베일은 뉴욕 월스트리트 중심가의 금융사 P&P의 CEO이다. 그의 하루 일과는 몇 단계에 걸친 꼼꼼한 스킨케어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헬스로 몸매를 만들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으며 조르지아, 아르마니, 장 폴 고띠에, 베르사체 등 값비싼 브랜드의 의상과 향수와 액세서리로 치장한다. 또한 최고급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긴다. 이 영화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하얀 침실과 나레이션은 메트로 섹슈얼 남성의 많은 특징들을 한꺼번에 보여준다.<ref>조수현 앞의 글, p.24.</ref>
* [[올드보이]]- [[유지태]]
:한 남자의 복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 유지태는 기존의 '복수'라는 장치와 연결되는 거친 외모의 남성의 이미지와는 달리 항상 깔끔한 정장에 세련된 스타일의 모습을 잃지 않는다. 영화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그가 풍기는 이미지와 그가 거주하는 집은 메트로섹슈얼의 성향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유지태가 거주하는 펜트하우스는 보라색과 카키색이 잘 어우러진 침대와 인테리어, 드레싱룸과 반신욕을 할 수 있는 화려한 욕조와 많은 화장품들과 많은 옷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그는 그것을 백분 활용한다. 그는 또한 영화에서 남성에게 보편화된 운동인 헬스나 복싱이 아닌 [[요가]]로 운동을 한다. 이러한 성향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러한 성향을 가진 남자들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ref>박달지 앞의 글, p.58~5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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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521010320300250040 문화일보 관련기사]
 
== 주석 ==
<references />
 
== 참고 문헌 ==
 
* 최성아(2004), 『metrosexual의 등장과 남성 마케팅 붐』, 21세기북스.
* 조수현(2005), 「포스트모던시대에서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 경향에 대한 연구」, 강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박달지(2007), 「메트로섹슈얼 현상에 의한 토탈 브랜드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이혜진(2007),「지역별 남자 대학생들의 헤어스타일 동향」,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최성아(2004), 『metrosexual의 등장과 남성 마케팅 붐』, 21세기북스.
*조수현(2005), 「포스트모던시대에서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 경향에 대한 연구」, 강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박달지(2007), 「메트로섹슈얼 현상에 의한 토탈 브랜드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이혜진(2007),「지역별 남자 대학생들의 헤어스타일 동향」,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분류:사회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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