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미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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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03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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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옛날에 어느 나라에 사이좋은 왕과 왕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과 왕비 사이에 아기가 생겼습니다. 얼마 후 공주가 태어나자 왕은 성대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 파티에는 여러 사람들과 요정들도 초대되었습니다.
세 명의 요정들은 태어난 공주를 보며 축복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첫 번째 요정은 공주에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여성으로 자랄 것이라고 하고, 두 번째 요정은 고운 목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요정이 ‘영원한 행복’을 축복하려던 찰나,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나이가 많고 성격이 고약한 요정이었습니다. 그 요정은 파티에 초대받지 못해서 매우 속상해 했습니다. 화가 난 요정은 귀여운 공주에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공주는 16살이 되는 해에 물레에 찔려 죽을 것이다!'
이 말을 남기고 늙은 요정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궁전 안의 모든 사람들은 요정의 저주에 슬퍼하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때, 한 요정이 나섰습니다. 축복을 해주지 못했던 마지막 요정이었습니다.
'슬퍼하지 마세요. 제가 아직 공주에게 축복의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공주는 물레에 찔려 죽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100년 동안 잠들 뿐이지요. 어느 날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공주에게 입을 맞추면 공주는 깨어날 것입니다.'
요정의 말에도 걱정이 지울 수 없었던 왕은 나라의 모든 물레를 불태우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나 늙은 요정의 무서움을 아는 세 요정은 왕과 왕비에게 부탁하여 공주가 16살이 되는 해까지 자신들이 키우겠다고 하였습니다. 왕과 왕비는 매우 슬펐지만 하는 수 없이 요정들에게 공주를 맡겼습니다.
 
16년 후,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 요정들이 축복한 대로 아름다운 여성이 되었고, 목소리도 꾀꼬리처럼 고왔습니다. 열여섯 번째의 생일 열리는 날 요정들은 공주를 데리고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궁전에서는 성대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왕과 왕비도 공주를 보고 기뻐하며 안심하고 파티를 즐겼습니다. 모두가 파티를 즐기던 한때, 공주 또한 파티를 즐기며 돌아다니다가 한 노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노파는 생전 보지 못했던 묘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다가가 노파에게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노파는 이것은 물레라고 하는 것이라며 한 번 만져보라고 하였습니다. 공주는 호기심에 물레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 순간 공주는 쓰러져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공주가 잠에 빠졌다는 소식에 왕과 왕비는 슬퍼하였습니다. 그래서 요정들은 궁전의 모든 사람들을 잠들게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깨어나 혼자남아 슬퍼할 공주를 위해서였습니다.
 
시간은 흘러 100년이 지나가고, 궁전은 가시덤불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나라의 왕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그는 가시덤불로 뒤덮인 궁정을 보며 의아하게 여겨 한 노인에게 이 성에 대한 얘기를 물어보았습니다. 노인은 성안에 잠에 빠진 아름다운 공주님이 잠들었고, 그 공주는 키스로 잠에서 깨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왕자는 공주를 구하기 위하여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왕자가 성으로 들어오려 하자 늙은 요정이 무서운 용으로 변해 방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왕자는 용감하게 용을 물리치고 가시덤불을 헤쳐 공주가 잠들어있는 뾰족탑에 도착하였습니다. 잠들어있는 아름다운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 왕자는 공주에게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주가 눈을 반짝 뜨고 성안의 모든 것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왕과 왕비는 공주를 깨워준 왕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둘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