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혈병: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4번째 줄:
16세기에서 18세기의 [[대항해 시대]]에는 이 질병의 원인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해적 이상으로 두려워 했다. [[바스코 다가마]]의 인도 항로 발견 항해에서, 180명의 선원 중 100명이 이 병에 걸려 사망을 했다.
 
[[1753년]]에 영국 해군의 [[제임스 린드는린드]]는 식사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고급 선원의 감염자가 적은 것에 주목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감귤]]과 [[레몬]]을 채택해서 이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인 [[제임스 쿡]] 선장이 [[남태평양]] 탐사의 첫 번째 항해 ([[1768년]] - [[1771년]])에서 [[사워크라우트]]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 시킴으로써 사상 최초로 괴혈병에 의한 사망자를 내지 않고 세계 일주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당시의 항해에서는 신선한 감귤을 항상 섭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영국 해군의 질병위원회는 항 괴혈병 약으로 보리를 끓인 물, 휴대용 수프, 농축 오렌지 주스 등을 쿡에게 지급했다. 이들의 최대량은 오늘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축 오렌지 주스는 이미 가열되어 비타민 C가 파괴되었다). 어쨌든 주로 [[사워크라우트]] 덕분이었다는 것을 당시 잘 알지 못했고, 이후 귀환 후 쿡은 보리를 끓인 물을 추천하기도 하였지만, 장기 항해의 괴혈병의 근절은 이후에도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