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추 사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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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와 모리슨 양이 집으로 오는 도중 나무상자를 가진 등이 구부러지고 뒤틀린 노인을 만났다. 그는 낸시를 쳐다보고 말했다. 그들은 30년 전 서로 아는 사이였다. 낸시는 모리슨 양에게 먼저 걸어가라고 한 후 그 남자와 얘기를 나눴다. 낸시는 매우 화가 나있었고, 모리슨 양에게 이 일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말아달라고 다짐을 받았다.
 
이 진술을 듣고 홈즈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었다. 그는 이 일대에 그러한 차림의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남자의 이름이 ‘헨리 우드’ 라는 것을 알아냈다. 다음 날 홈즈는 왓슨과 함께 그 남자를 방문했다. 그는 두 여자를 만난 그 거리에 살고 있었다. 우드는 모든 것을 설명했다. 그는 대령(당시는 하사관)과 같은 연대의 상병이었다. 그와 바클레이는 낸시를 두고 경재하는 사이였다. 그 당시 헨리는 부대 내에서 손꼽히는 미남자였다. 연대는 인도의[[세포이 폭동으로항쟁]]으로 인해 포위되었고 물도 떨어졌다. 포위를 뚫고 지원을 요청할 지원자가 요구되었고 그 사람이 바로 헨리였다. 제임스 바클레이 하사는 헨리에게 가장 안전한 길을 알려주었지만 나가자마자 바로 적에게 생포되었다. 그 와중에 바클레이가 자신을 배신하고 적에게 넘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지 낸시와의 경쟁에게 자신이 이기기 위해. 그는 무수히 고문을 당해 몰골이 흉하게 바뀌었고 노예로 수 년을 보낸 후 방랑하다 원주민 사이에서 마술로 생계를 이어갔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서야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그날 밤 낸시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 모르게 뒤를 따라가 말다툼을 목격하고 담을 넘어 거실로 들어갔다. 대령은 갑자기 나타난 헨리를 보자 쓰러지면서 난로에 머리를 부딪혀 죽고, 낸시는 기절을 했다. 그는 처음에는 문을 열고 도움을 청하려고 낸시의 손에서 열쇠를 집어들었지만, 상황이 그에게 매우 안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냥 도망치기로 했고 그 와중에 그가 키우던 [[몽구스]]가 나무상자에서 빠져나왔다. [[몽구스]]를 잡으려다 지팡이를 떨어뜨렸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거실 열쇠를 가지고 게게 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