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 사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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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장 사상의 성립과 발전==
여래장 사상은 [[인도 불교|인도]]에선 [[유식설]]보다 먼저 성립되어 [[중관파]](中觀派)나 [[유식파]](唯識派)의 사상과는 다른 계통을 이루고, 제2기 [[대승경전]]의 《[[승만경]](勝鬘經)》을 비롯하여 《[[여래장경]](如來藏經)》{{.c}}《[[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세친]](世親: c.320-400, 인도)의 《[[불성론]](佛性論)》{{.c}}《[[섭대승론석론]](攝大乘論釋論)》, [[견혜]](堅慧: 4-5세기, 인도)의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c}}《[[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 등에 조직적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아직 이 시대에는 [[아뢰야식]]과 여래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한 논설이 없었다.<ref name="글로벌-여래장사상"/>
 
그러다가 제3기 [[대승경전]]으로서의 《[[능가경]](楞伽經)》{{.c}}《[[밀엄경]](密嚴經)》{{.c}}《[[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등이 출현하게 되자 [[아뢰야식]]과 여래장과의 조화가 이루어져 여래장연기설이 대성되었다.<ref name="글로벌-여래장사상"/> [[유식설]]에서는, [[아뢰야식]]이란 미혹의 근거이며 깨달음의 능력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는, [[아뢰야식]]에는 미혹(不覺)과 깨달음(覺)의 두 성질이 있다고 보고 어째서 미혹의 현실이 성립되는가, 또는 어떻게 하면 오도(悟道)로 향할 수가 있는가를 [[유전연기|유전문]](流轉門)과 [[환멸연기|환멸문]](還滅門)에 의거하여 역설하고, 미오(迷悟)는 둘이며 동시에 둘이 아니라는(不二) 것을 주장하였다. <ref name="글로벌-여래장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