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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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 매체 ==
바이오스를 저장하는 매체로 초기에는 [[롬]]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정보화의 발전 속도가 증가되고 새로운 기기나 매체의 발매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현재의 [[플래시 메모리]]가 바이오스의 주된 저장 매체로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편리함은 [[1990년대]] 후반에 바이오스를 손상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수많은 컴퓨터를 무력화시키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CIH 바이러스]]를 들 수 있다. 바이오스를 바꿀 수 없게 점퍼 설정을 바꿀 수 있는 메인보드도 있다. 이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CIH바이러스도 손상 시키지 못한다.
 
이전까지 바이오스는 [[롬]]에 담겨 컴퓨터에 미리 맞춰진 형태로 제공되었다. [[롬 라이터]]라고 불리는 기록 장치 없이는 바이오스의 내용을 바꿀 수 없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바이오스의 저장매체로 기존의 [[마스크 롬]]이나 [[이피롬]]이 아닌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이 일반화되었는데, 이것으로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장치나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기록 장치 없이 PC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해 바이오스의 내용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바이오스의 내용을 갱신할 때 [[정전]] 등을 비롯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기록이 정상적으로 되지 못하면, 그 컴퓨터는 [[시동]]조차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바이오스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어주는 신경망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그 내용이 손상되면 BIOS 설정 화면을 띄울 수도 없다. 이렇게 손상된 바이오스를 복구하는 방법은 바이오스가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를 교환하는 방법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