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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이 끝나면서 중단되었던 철십자 훈장 수여제도를 다시 부활시킨 것은 [[아돌프 히틀러]]로, [[1939년]] [[9월 1일]] [[2차대전]] 발발일에 제국법령 IS. 1573 호인 철십자 훈장 재수여 규정({{lang|de|Verordnung über die Erneuerung des Eisernen Kreuzes}}) 으로 이루어졌다. 이 명령에 의해 새로운 등급이 추가되면서 [[2차대전]] 당시 철십자 훈장은 크게 철십자 훈장, 기사철십자 훈장, 대철십자 훈장의 세 개로 구분되었다. 기사철십자 훈장은 기존 [[프로이센]]의 훈장이었던 [[푸르 라 메리트]]({{llang|fr|Pour le Mérite}}) 를 교체하기 위한 등급이었는데, 이 훈장은 장교에게만 수여되던 훈장이었으므로 [[1차대전]] 때 하사 계급까지 진급했던 히틀러가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었던 탓도 있다. 또한 히틀러는 비전투요원의 훈장으로 전장공로훈장([[워 메리트 훈장]])({{lang|de|Kriegsverdienstkreuz}})을 새로 만들었다.
 
2급 철십자 훈장과 기사철십자 훈장의 리본도 달라져 검은색+흰색+빨간색 배합의 리본이 사용되었고(이 3색은 [[독일]]을 상징하는 색임.), 1급 철십자 훈장은 핀으로 고정시키는 같은 방식이었다. 또한 독수리와 원형 [[스바스티카]]로 제작된 약장이 주어졌는데, 이것은 [[1차대전]] 당시 1급 철십자 훈장을 수여 받은 [[2차대전]] 복무 군인 가운데 재수여될 충분한 자질 혹은 공로가 있는 자에게 1939년형 철십자 훈장 대신에 수여된 것으로, 주로 영관급 이상의 인물들이 매고달고 있던 것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1939년형 철십자 훈장은 반드시 최하 서열인 철십자 2급 훈장부터 한 단계씩 수여 받으면서 그 서열이 상위 단계로 올라가는 것이 규정이었으며, 한 훈장은 [[1차대전]]과는 달리 1번만 수여 받을 수 있었다. 원 훈장이 수여된 다음에는 모조를 몇 개 제작해 일상 복무기간이나 전투기간에 매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군을 위해 헌납하거나 기부, 활동한 민간인에 대해서도 수여가 가능했다.
 
1939년형 철십자 훈장의 공식적인 등급 서열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