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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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치'''는 [[농어목]]의 물고기로 '''황새치과'''의 유일한 종이다. 몸길이 3m 정도이며 몸에 비늘이 없다. 몸 색깔은 회청갈색이고 몸이 둥글고 길며 눈이 크다. 위턱이 길고 납작하여 긴 칼처럼 생겼다. 등지느러미가 짧고 배지느러미가 없다. 지금까지 잡힌 황새치 중 가장 큰 것은 4.55m 길이에 무게가 536kg이나 된다. 칼같이 긴 주둥이는 강하며, 전체 몸길이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주둥이는 방어용 무기 또는 먹이를 때려 죽일 때 쓰인다. 몸이 유선형이어서 부드럽게 물살을 가로질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 배를 공격했다는 기록도 많이 있다. 낮에는 바닷속 깊은 곳에 머물고, 밤에 바다 표면 가까이 올라온다. [[오징어]]·[[청어]]·[[고등어]]와 같이 떼를 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물 표면을 유영할 때는 두 등지느러미를 드러내고, 때때로 물 위를 날기도 한다.시속 80km로 가는데 멸종위기에 있다. 전 세계의 따뜻한 바다에 살며, 식용과 낚시용으로 인기가 있다.
 
== 형태 ==
몸은 길고 위턱은 앞쪽으로 길게 뻗어 가늘며 기다란 봉을 형성한다. 눈은 크고 양턱에는 미약한 이빨이 나있으나 이 이빨은 성장하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으며 제2등지느러미는 매우 작다. 측선은 전장 1m 이전까지는 물결 모양을 하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사라진다. 꼬리지느러미는 초승달 모양으로 매우 크며, 꼬리자루에는 1개의 큰 용골이 나타난다. 몸은 2~5개의 작은 가시를 가진 비늘로 덮여 있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작아지고 전장 200cm에 달하면 없어진다.
 
== 체색 ==
몸 등쪽과 측면은 암갈색을 띠며 배쪽으로 서서히 밝아져 배쪽은 밝은 갈색을 띤다. 제1등지느러미의 막은 암갈색을 띠며 다른 지느러미는 갈색 혹은 암갈색을 띤다.
 
== 분포 및 서식 ==
세계 각지의 열대와 온대(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에 널리 분포하며, 대한민국 남부와 제주도 외해에 있다. 태평양에서의 분포를 보면 북쪽으로는 일본북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까지, 남쪽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칠레연안까지 분포해 있다.
 
== 산란 및 회유 ==
일반적으로 표층 수온이 13℃ 이상인 해역의 표층 또는 중층(약 600m 수심까지)에서 서식하나, 북태평양에서의 서식 적수온은 18~22℃ 이다.
 
== 성장 ==
성장은 다른 새치에 비해서 빠르다. 부화 후 1년(50~60cm), 2년(80~90cm), 3년(1~1.2m)까지 성장한다. 전장 1.4~1.7m(5~6년생)로 자라 성어가 된다. 대형 어류로 최대 전장 445cm까지 성장하며, 체중 540kg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암컷이 수컷에 비해 성장이 좋다.
 
== 식성 ==
자기어의 먹이로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성장함에 따라 물고기를 먹기 시작한다. 성어가 되면 먹이를 잡을 때 뽀족한 주둥이를 이용하여 다량의 물고기와 낙지, 오징어 등의 두족류를 먹는다.
 
{{Commonscat|Xiphias glad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