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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행동의 선택에 있어서, 즉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에 그 방법 이상의 방법을 얻어서 행동을 결정하려는 역할을 한다. 기로(岐路)에 선 인간에게 갈 길을 가리키는 것이 점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 사람은 무꾸리를 통해서 지난 일을 알아 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점복은 일종의 [[예언]](豫言)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 기록 ==
《[[동국세시기]]》·《[[용재총화]]》 등에 점치는 풍속의 기록이 여기저기 실려 있다. 거기에는 청참(聽讖)·삼재법·오행점(五行占)·맥점(麥占)·달맞이 등의 점에 관한 풍습이 실려 있다.
설날 아침에 [[오행점]]을 쳐서 새해의 신수를 점친다. 나무에 [[금속|금]]·[[나무|목]]·[[물|수]]·[[불|화]]·[[흙|토]]를 써서 [[장기]]쪽같이 만든다. 그것을 일시에 던져 그것들이 넘어지고 엎어진 것을 보고 점사(占辭)에 있는 말을 해석, 이해한다.
혹은 [[윷]]을 던져 새해의 길흉을 점친다. 대개 3번을 던져 짝을 짓고 3번 나온 괘(卦)로 요사(繇辭)에 맞춰서 결정한다. 예를 들면 도·도·도…건(乾)이면 아이가 어머니를 만남, 도·모·모…췌(萃)이면 가난한 사람이 보물을 얻음 따위이다. 요사는 64괘로 되어 있다. 점복하는 사람의 명칭은 여러 가지이다.
조선때에는 박수·선사(禪師)라고도 하였다. 《용재총화》에 따르면 광통교(廣通橋) 근처에 나이먹은 맹복(盲卜)인 김을부(金乙富)가 복서(卜筮)로 이름을 날렸던 모양이다. 세인들이 그를 선사(禪師)라고 불렀다. 그런데 독경을 하는 맹인들은 모두 삭발하고 복서를 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복서에 쓰이는 점서(占書)에 당나라 것과 본국의 것이 있었는데 [[당나라]] 것이 더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당의 것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점에 종사하는 자를 복술자(卜術者)·복자(卜者)·술자(術者)라고 부르기도 했다.
== 방법 ==
===음청(陰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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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아흐레에 비가 오면 큰 수확을 거둔다.
* 10월 보름 날씨가 맑으면 겨울에 따뜻하다.
8절후의 음청을 보고도 점을 친다. [[입춘]]·[[춘분]]·[[입하]]·[[하지]]·[[입추]]·[[추분]]·[[입동]]·[[동지]]가 8절후(八節候)이다. 이날의 날씨로 [[오곡]](五穀)과 재앙을
===명운(命運)===
남녀의 앞날의 운세를
===단시(斷時)===
육임단시결법(六壬斷時訣法)은 점자(占者)의
===몽참(夢讖)===
몽참은 꿈을 꾼 내용을 해석하여 그 뜻을 알고 행동을 취하려는 것이다.
==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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