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위대: 두 판 사이의 차이

'''철위대'''({{llang|ro|Garda de fier|가르다 데 피에르}}, Iron Guard, Iron Guard Romania, 鐵衛隊) 또는 '''철위단'''(鐵衛團)은 단체 명칭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는 [[루마니아]]에서 [[1927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초까지 존재하였던 [[우파극우]]정치와 정치 운동과 [[정당]]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이것들의 루마니아적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루마니아 철위대'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문서에서는 이 정치 운동 및 단체에 대해서만 다룬다. 철위대는 강력한 [[민족주의]]와 [[반공주의]], [[반유대주의]], [[나치즘파시즘]]적인 면모를 띠었다.

역사가 [[스탠리 페인]]은 그의 나찌즘에파시즘에 대한 연구에서 철위대를 '단언컨대 양차 대전 사이의 [[유럽]]에서 가장 특이했던 대중운동'이라고 묘사하였다.<ref name="payne">Payne, Stanley G. (1995). ''A History of Fascism 1914-1945'' Madison: University of Wisconsin Press (pages 277-289) ISBN 0-299-14874-2</ref> 철위대는 원 명칭에 '대천사 미카엘'을 쓰고 [[루마니아 정교회]]의 많은 요소를 정치 강령에 삽입하는 등 그 명백한 종교성으로 여타 지역의 유럽 나찌스파시스트 운동과 대조를 이루었다. 철위대 운동의 지도자 코드레아누 역시 종교적 [[신비주의|신비가]]였다.<ref name="payne"/> 코드레아누의 이단적 철학에 따르면 인간의 삶은 죄악스럽고 폭력적인 정치적 전쟁이며, 궁극적으로 영적인 국가에 의해 초월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철위대 대원들은 지옥에 갈 정도로 광기에 찬 행동을 해야 할 수도 있었는데, 이는 국가에 대한 궁극적인 희생으로 여겨졌다.<ref name="payne"/> 게다가 철위대는 루마니아 민족에 대한 생물학적 신념을 전파하기도 했다.<ref name="payne"/> 여타 많은 나찌스파시스트 운동처럼 철위대는 혁명적인 '신인류'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 경제적인 면에서, 철위대는 정책을 간단하게 짜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자본주의]]를 거부하는 극단적인 [[경제적 유물론]]에 기반해 공동체적 내지 민족적 경제 개념을 널리 퍼뜨렸다.<ref name="payne"/> 운동의 주된 적은 당시의 정치 지도자들과 [[유대인]]이었다.

철위대(Garda de Fier)라는 이름은 [[공산주의]] 정권의 붕괴 후인 현대의 루마니아에서도 소규모 나찌스파시스트 단체의 명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현대의 루마니아 극우단체인 '''신우파'''({{llang|ro|Noua Dreaptă|노우아 드레압터}})는 구 철위대의 계승을 자처하고 있다.

[[분류:민족주의극우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