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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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는 파수견으로서 매우 뛰어나며 가족과 친구, 외지인을 완벽하게 구분한다. 한국군은 이런 성향을 이용해서 전방에서 진돗개를 경비견으로 사용하는데, 진돗개는 격렬하게 짖는 일이 좀처럼 없는데다 특히나 친근한 장소에서는 그리 흥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인은 개가 보내는 신호에 신뢰를 가져도 좋기 때문이다. 진돗개는 주인이 아닌 자가 주는 먹이는 먹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모든 진돗개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진돗개들이 흐르는 물이나 자신을 젖게 하는 상황을 지극히 싫어한다. 씻을 때 대개 마지못해 씻으며 비가 올 때 밖에 나가는 것을 몹시 꺼린다. <br /><br />
 
많은 사냥개 혈통의 개들이 그렇듯이 진돗개도 적절하게 산책과 운동을 할 공간이 부족하면 몹시 사나와지며 특히 낯선 사람이 다가오게 되면 예민해져서 물려고 들게 된다. 따라서 묶어만 두지 않고 어릴적부터 넓은 공간에서 풀어서 키우면서 사교성을 키우고 친근하게 행동하도록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들은 진돗개의 외형과 그 영민함, 그리고 충성심과 투쟁근성에 반해서 키우기 시작하지만 이들이 가정의 일원으로 집안에서 성장하는 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노력,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는데, 키울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준비를 하고 무엇보다 개를 독립적인 존재로 키울 생각을 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인 애완견들은 주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도록 길들여지지만 진돗개들은 대개 그렇게 되지 않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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