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루이즈 도트리슈: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38번째 줄:
그녀는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이혼을 알았을 때, ''다음 [[황후]]가 될 사람에게 진심으로 동정함과 동시에, 그 사람이 자신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친한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을 정도였다. 그 때문에 자신이 나폴레옹과 결혼해야 된다고 사람들이 말했을 때 계속해서 울었다고 한다.
 
[[1810년]] [[4월 1일]], 마리아 루이사는 [[루브르 궁]]의 예배당에서 나폴레옹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나폴레옹과 함께 지내면서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을 매우 상냥하게 대했기 때문에 마리아 루이사는 마침내 마음을 열고, 나폴레옹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나폴레옹은 그녀를 결코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는 후에 친구 앞으로 보낸 편지에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인용문|[[빈]]에서는 내가 오히려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렇지만 사실은 달라요. 나는 나폴레옹을 조금도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나폴레옹이 나를 무서워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최근 생각하기 시작했어요''라고 편지까지 쓰고 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항상 수많은 여관들과 담소를 나누었던 [[조제핀 드 보아르네]]와는 다르게 마리아 루이사는 사실에 들여보내는 것은 여관장인 몽테벨로 부인과 의상담당의 류세이 부인 등 한정된 사람들 뿐 그녀의 방은 언제나 조용했다. [[합스부르크로트링겐 왕가]]의 여대공이기는 하나 조신하게 자랐기 때문에, 치장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고, 옷은 조제핀과 비교하면 조금밖에 주문하지 않았으며, 보석은 거의 주문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조제핀이 황후였을 때에 큰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상인들 사이에서 마리아 루이사의 평판은 대단히 나빴다. 또한 나폴레옹의 여동생들과도 허물없이 지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