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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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mite)는 [[거미강]] 진드기목에 속하며 학명은 ''Haemaphysalis''이다. 세계적으로 2만종 이상 알려져 있다.
 
==개요==
몸길이는 일반적으로 0.5~1㎜이나 흡혈 진드기는 몸길이가 약 2㎜에 이른다. 몸은 머리·가슴·배가 융합하여 한몸이며, [[더듬이]]·[[겹눈]]·날개 등이 없고 걷는다리는 네 쌍이다. 간단한 구조로 된 눈이 한두 쌍 있는데 대부분의 응애류에는 이것이 없어 [[응애]]와 구별된다. 입틀로는 한 쌍의 협각이 있다.
 
번식은 정협을 주고 받아 교미가 이루어진다. 즉, 수컷이 자신의 정협을 암컷의 생식구에 밀어 넣는다. 부화 유충은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유충기에는 다리가 세 쌍이지만 탈피하여 약충이 되면서 네 쌍으로 된다. 알에서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걸린다.
 
진드기 중에서 사람과 가축에 유해한 것은 약 10%에 불과하고 90%가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드기 중 많은 종류가 적어도 일생 중 어느 한 시기는 기생동물로서 살아간다. 이들은 동물의 피나 식물의 즙을 빨아먹으며 세포 조직을 먹어치우기도 한다. 또 다른 진드기들은 [[치즈]]·[[밀가루]]·[[곡물]] 등을 먹는다. 몇 종류의 진드기는 사람과 말·소·양 등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피부에 가려움과 반점·부스럼·딱지를 만들면서 옴을 일으킨다. 또한 사람에게 침입하는 털진드기는[[털진드기]]는 길다란 지렁이 모양의 진드기로, 털주머니(모낭)와 지방분비선에 파고든다. 어떤 종류의 진드기는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을 공격한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새진드기가 있는데, 이 진드기는 밤에만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낮에는 갈라진 틈 속에 숨어 지낸다. 몇 종의 진드기는 진딧물을[[진딧물]]을 먹으며, 또 다른 진드기들은 [[메뚜기]] 등의 [[곤충]] 알을 먹는다. 많은 진드기가 흙속에 살면서 죽은 동식물의 분해를 돕는다. 응애와 마찬가지로 형태에 변화가 많고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도 다양하다.
 
== 사진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