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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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비체는 가톨릭교회이다.”
 
==성체==
{{본문|성체}}
가톨릭교회에서는 [[미사]] 중에 [[제병]]이 축성된 순간 빵 자체가 남아 있지 않고 다만 빵의 형상만 남아 있을 뿐, 빵 자체는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바뀐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즉 눈과 혀 등 인간의 감각으로 확인할 때는 빵의 겉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빵 그 자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표지도 아니고 표상도 아니다. 성체 안에는 그리스도가 참으로 실재적으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존재한다. 이를 그리스도의 실재적 현존 또는 [[실체변화]] 내지는 성변화(聖變化)라고 부른다.
 
그래서 [[로마 전례]] 미사 중에 사제 또는 성체 배령자가 성체를 모시러 나온 신자에게 성체를 건네줄 때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가톨릭 신자는 “아멘.”이라는 신앙의 고백을 하고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리스도와의 일치가 증진된다. 이로써 그리스도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과 결합되어 하나의 몸, 곧 교회를 이룬다. 영성체는 혀 또는 입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미사 때 축성된 제병이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믿는 까닭에 미사가 끝난 후에 신자들에게 영하고 남은 성체는 성당 안 [[감실]]에 모셔진다. 감실 안에는 성체를 담은 성합이 있으며 그 밑에는 하얀색 성체포가 깔려 있다. 이때 성체가 모셔져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감실 앞에 붉은빛의 성체등을 항상 켜 놓는다. 신자들은 감실 앞을 지나갈 때마다 성체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깊은 절을 하는 것이 예의다. 성체를 감실에 모셔두는 이유는 성체 보관의 목적과 위급한 환자에게 [[병자성사]]를 집전할 때 급하게 성체를 모셔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성체 안에 현존하는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흠숭하기 위해서이다. 가톨릭교회는 감실 앞에 모셔진 성체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체 조배]] 등 성체에 대한 여러 가지 신심행위가 있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