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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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은 [[기독교]] [[신학]]의 용어로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것은 내 몸이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루카 22,19-20), [[사도 바오로]]에 의해 명시되었다(1코린 12,12-14). 특별히 [[로마 가톨릭교회|가톨릭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몸은 단순히 영적인 의미로서의 그리스도의 몸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 그 자체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상의 그리스도로서 그리스도의 몸이며, 또한 성찬례를 통해 [[실체변화|성변화]]가 이루어진 [[제병]]([[성체]]) 또한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 로마 가톨릭 ==
==교회==
{{본문|교회}}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용어가 뜻하는 첫 번째 의미는 ‘가톨릭교회’ 그 자체이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잔 다르크]] 성녀가 재판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을 예로 들며, 이 대답이 거룩한 교회 학자들의 믿음을 요약하고 신앙인의 상식을 표현한다고 인증하였다.<ref>가톨릭교회 교리서 제1편 795항 참조.</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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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비체는 가톨릭교회이다.”
 
===성체===
{{본문|성체}}
가톨릭교회에서는 [[미사]] 중에 [[제병]]이 축성된 순간 빵 자체가 남아 있지 않고 다만 빵의 형상만 남아 있을 뿐, 빵 자체는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바뀐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즉 눈과 혀 등 인간의 감각으로 확인할 때는 빵의 겉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빵 그 자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표지도 아니고 표상도 아니다. 성체 안에는 그리스도가 참으로 실재적으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존재한다. 이를 그리스도의 실재적 현존 또는 [[실체변화]] 내지는 성변화(聖變化)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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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때 축성된 제병이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믿는 까닭에 미사가 끝난 후에 신자들에게 영하고 남은 성체는 성당 안 [[감실]]에 모셔진다. 감실 안에는 성체를 담은 성합이 있으며 그 밑에는 하얀색 성체포가 깔려 있다. 이때 성체가 모셔져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감실 앞에 붉은빛의 성체등을 항상 켜 놓는다. 신자들은 감실 앞을 지나갈 때마다 성체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깊은 절을 하는 것이 예의다. 성체를 감실에 모셔두는 이유는 성체 보관의 목적과 위급한 환자에게 [[병자성사]]를 집전할 때 급하게 성체를 모셔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성체 안에 현존하는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흠숭하기 위해서이다. 가톨릭교회는 감실 앞에 모셔진 성체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체 조배]] 등 성체에 대한 여러 가지 신심행위가 있다.
 
== 개신교 ==
[[개신교]] 공동체 역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개신교에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가 곧 그리스도의 몸이며 신자 개개인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라고 말한다. 다만, 그 교회가 곧 가톨릭교회라는 의견을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즉 개신교는 그리스도의 몸이 가톨릭교회를 넘어서 모든 그리스도인 교파를 가리킨다고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개신교는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정의을 가톨릭 교회보다 더 넓게 정의하는데, 그 이유는 [[다섯 솔라|오직 성경]]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가리키게 되었다.
 
== 같이 보기 ==
*[[그리스도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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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ist}}
 
[[분류:기독교 신학]]
[[분류:가톨릭 성체 신학]]
[[분류:가톨릭 신학과 교리]]
[[분류:기독교 신학]]
[[분류: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