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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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어는 또한 [[존재]]와 [[실존]]에 관한 희노애락 등을 기술하는 [[형이상학|형이상학적]] 개념으로도 사용된다. 명백하게 모든 존재자 중에서 최상급인 인간은,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으며, 자신의 운명을 잘 알고 있다. 오로지 인간만이, 살아남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너머의 삶의 목적이나 경험적으로 드러나는 겉모습을 넘어 존재의 본질에 관한 물음을 자기 스스로에게 묻는 유일한 존재로 알려져 있다.: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왜 여기에 존재하는가?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인간의 투쟁은 — 그리고 확실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묻고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이 용어의 개념 내에서 인간의 조건을 정의하는 것이다.
 
‘조건’이란 목적과 지향하는 바에 따라서 달라지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삶의 목적과 지향하는 바가 다르므로 인간의 조건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수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간의 조건’이기 때문에 적에 의해서 국가가 점령당할 때 어떻게 해서던지 목숨만큼은 부지하려고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기꺼이 바친다. 애국자로서 추앙받는 그러한 사람들은 목숨이 인간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이지는 않는다. 종교를 위해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도 그러하다. 정조보다는 돈을 더 중요한 인간의 조건으로 인식하는 여성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몸을 파는 행위를 하며, 목숨보다 정조를 더 중요한 인간의 조건으로 인식하는 여성들은 정조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한편 같은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어가고 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스스로 인식하는 인간의 조건이 달라진다.
 
== 학문적 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