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강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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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목체]]로 구성하였다. 큰 줄기의 사실을 강(綱)으로 서술하고, 세부 내용은 한글자를 들여쓰기로 서술한 목(目)으로 나타난다. 본문 가운데 주석이 필요한 부분에는 작은 글씨로 주(註)를 달았으며 편자의 의견은 해당 강(綱)의 목(目)을 모두 서술한 후 작은 글씨로 안(案 - 생각컨대)이라 시작하는 사론(史論)을 달았다.
* 범례(凡例)를 통해서 통계(統系) 및 포폄(褒貶)의 원칙을 세웠다.
** 통계(統系) - 통계는 역사의 정통론을 정립하는 것을 말한다. 동사강목은 [[기자조선]]-[[마한]]-[[신라]]-[[고려]]를 정통으로 삼았다. 특징으로는 [[단군조선]]을 정통으로 삼지는 않았지만 정통에 준하도록 기록하였으며, [[삼국 시대|삼국]]은 특정한 정통을 정하지 않고 무통(無統)으로 하였고, [[위만조선]], [[후삼국]], [[신라]] 멸망 이전의 [[고려]]는 참국(僭國)으로 삼았다는 것이 있다. [[부여]], [[예맥]], [[옥저]], 가락(駕洛), [[가야]] 등은 소국(小國)으로 기록했다. 또한, 이전 사서에서 고려 정통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우왕]], [[창왕]]을 정통으로 기록하였다.
** 세년(歲年) - 정통 및 참국의 기년을 기준으로 삼았다. 갑자(甲子)를 먼저 쓰고 다음에 기년을 서술하였으며 중국의 기년은 본문 바깥에 별도로 기록하였다. 정통 왕조의 기년은 연도만 표시하였고, 소국이나 참국 등의 기년은 국명 및 왕호를 함께 표기하였다. 삼국은 무통이기 때문에 모두 국명 및 왕호를 부기하였다. 신라의 여왕 및 찬탈자의 경우 이름 및 기년을 먹으로 표시하였다.
** 명호(名號) - 정통의 임금은 왕(王) 또는 시호로 표시하였고, 정통이 아닌 임금은 모국왕(某國王), 소국의 임금은 모국군(某國君), 찬탈자는 이름을 썼다. 초기 신라의 왕호는 기년 및 목(目)에는 왕(王)으로 표기하였으나 강(綱)에서는 원형 그대로 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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