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으타질라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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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간략히 해설하면 다음과 같다.<ref name="b"/>
 
# 무으타질라는 기본적인 이슬람의 테제, '신은 하나이며 다른 신은 없다'는 데에서 나아가, 인간을 포함한 피조물과 신 사이에 어떠한 유사성도 인정하지 않으며, 신의 속성을 부정하고 단일하고 어떠한 것도 비길 데 없는 본질만을 인정한다. 즉 신의 전지성, 전능성 등은 신의 속성이라기보다는 단지 그 본질에 복잡성을 부가하는 것이며, 신 속에서 궁극적으로 이러한 구별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신의 본질은 어떠한 속성으로 표현할 수 없는 존재 자체이며, 이에 따라 무으타질라는 신에 대한 해명은 '신은 있다'라는 한 구절로 충분하다고 보았다. 또한 무으타질라는 이 원칙에 따라 《[[꾸란]]》의 영원성을 부정하는데, 영원한 것이 둘일 수 없기 때문이다.
# 신은 정의로우며 공평하고 악을 원하거나 명령하지 않는다. 따라서 악은 신과는 무관하며, 인간의 [[자유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무으타질라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책임을 옹호하며, 이러한 점에서 [[까다리파]]와 궤를 같이 한다.
#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의 행위에는 내세에서 신의 보상 또는 처벌이 따른다. 무으타질라에 따르면 큰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작은 죄는 용서받을 수 있다(즉 약간의 벌을 받은 후 그대로 무슬림으로 남을 수 있다). 큰 죄를 저지른 무슬림은 비무슬림과 동등하게 취급할 수는 없지만 [[움마]]에서는 추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