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엄: 두 판 사이의 차이

황해도 신의주 출신으로 추정된다. 비록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평민 출신으로 학식을 많이 쌓지는쌓지 못했지만, 명나라 국경으로 넘어가서 잡일을 하면서 학식을 쌓는다.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학업에 정진하여 마침내 선덕 연간에 황태자(후의 영종)의 눈에 띈다. 영종 즉위 후에 사례감의 장인 장앙태감이 되었고, 문서의 개편 등의 전횡을 행하였다.

그리고 영종의 명에 따라서 조공을 받기 위해서 조선에 파견된다. 황엄은 본래 평민 출신이라 예의 범절을 잘 몰랐기 때문에, 당시 조선의 왕인 [[태종]] [[이방원]]에게 거만하게 군다. 결국 이 때문에 조선 태종의 1남인 양녕 대군에게대군과 따끔한치열한 경고를마찰이 받는다있었다. 그러나 조선 태종의 3남인 충녕 대군은 황엄을 잘 보살폈다. 이 결과 양녕 대군은 성질을 자제하지 못하여 소동을 일으키다가 결국 태자 자리에서 쫒겨나고, 후에 조선 태종이 죽자 충녕 대군인 세종이 왕위에 오른다.

황엄은 세종이 자신을 잘 대접해 준 경험에 보답하기 위해서, 조선이 명나라에게 바치는 조공을 잠시 받지 않기로 한다영종에게 건의한다. 그리고 서먹했던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는 크게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