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사이판 전투'''({{llang|en|Battle of Saipan}}, {{ja-y|サイパンの戦い|サイパンのたたかい}})는 [[1944년]]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 제국|일본]]이 [[태평양]] [[사이판 섬]]에서 치열하게 벌인 전투로 양측 모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특히 일본군은 이 전투에서 최초로 전원 [[옥쇄]]를옥쇄를 감행해 [[사이판]]에사이판에 살던 [[일본]] 민간인들까지 모두 자살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사이판 섬]]은섬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는데 당시 [[일본]] 본토를 폭격하는데 가장 가까운 위치라 비행장을 건설하기에 알맞았다. 미 태평양 함대에서는 제5함대 사령관 [[레이먼드 A. 스프루언스]] 제독을 총사령관으로 삼고 [[조지 마셜|마셜 제독]]은 전투기 지원, 이외에 [[터너 조이]] 제독, [[홀랜드 스미스]] 제독, [[랄프 스미스]] 제독 등이 사령관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병력을 편성해 상륙부대 6만 6779명 등이 참가했고 그외의 병력까지 합치면 총병력이 7만 1000명에 달했다. 이때 [[사이판]]을사이판을 지키는 일본군 사령관에는 [[나구모 주이치]]와 [[사이토 요시쓰구]] 장군이 있었다. 당시 [[사이판]]에는사이판에는 일본군을 따라온 많은 [[일본]] 민간인들이 살고 있었다.

[[1944년]] [[6월 11일]] [[미국]]의 [[조지 마셜]] 제독은 225대의 전투기를 발진시켜 150대의 일본군 비행기를 파괴시켰고 16척의 항공모함에서 900대의 전투기를 발진시켜 사이판 전역을 폭격하고 미 함대는 4일 동안 함포 사격을 퍼부었다. [[6월 14일]] 기동 부대가 구성되고 수중 폭파팀이 야간에 해안의 장애물을 제거했다.

[[6월 15일]] 새벽 5시 42분 [[터너 조이]] 제독이 상륙 명령을 내려 해안 도착 30분 전 함포 사격이 집중되고 무장 헬기가 4.5인치 로켓 포와 20mm, 40mm 캐논 포로 엄호 사격을 했다.

[[1944년]] [[6월 16일]] 이른 아침 해병대 2사단이 [[랄프 스미스]] 휘하의 육군 제165보병연대의 상륙을 안전하게 도와주고 해병대 제4사단은 아슬리토 공항과 그 근처로 전진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그날 밤 [[사이토 요시쓰구]] 장군은 더욱 강력한 반격으로 미군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나구모 주이치]] 제독을 개별 공격 명령을 내렸다.

한편 [[홀랜드 스미스]] 장군이 도착해 찰란카노아에 본부를 설치하고 [[랄프 스미스]] 장군이 이끄는 육군 제27보병사단이 상륙했다.

[[6월 19일]] [[필리핀]] [[필리핀 해]] 해상에서는 중부 태평양 함대 사령관 [[레이먼드 A. 스프루언스]] 제독의 제5함대와 [[일본]] 연합함대의 [[오자와 지사부로]] 제독과 [[가쿠타 가쿠지]] 제독의 [[필리핀 해 해전]]이 있었다. 이 전투에서 미군은 130대의 비행기와 약간의 항공모함을 손실했고 일본군은 400대 이상의 전투기와 3대의 정규 항공모함을 손실했다.

[[6월 23일]] 오전 10시 다시 공격 명령이 하달되었으나 오히려 사이토 장군이 있는 방어 진지로 무모하게 돌진해 해병 제4사단이 큰 피해를 입는다. 이에 극도로 화가 난 [[홀랜드 스미스]] 장군이 육군의 [[랄프 스미스]] 장군에 책임을 물어 해임시킨다.

[[홀랜드 스미스]] 장군은 일본군의 병력을 과소평가하였으며 일본군은 어둠을 틈타 미국의 방어선을 뚫고 이동하여 미국 사령부 1500야드 거리까지 다가섰다. 일본군은 이실리 공항을 공격하였으며 해군 공병대와 기술자들이 이를 방어 한다. 밤이 지나자 약500명의 일본군들이 사망을 한다. 많은 미국해병들도 나프탄 포인트에서 탈주를 시도하던 일본군에게 후방에서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는다.

[[6월 27일]] 타나팍 남부 라디오 언덕에서 타로포포에까지 긴 전선이 펼쳐져 미군의 후방에서는 대대적인 소탕전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타포쵸 산에서는 아직 일본군 저항 세력이 남아 있어 타포쵸 산의 4개의 산봉오리는 교착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러는 사이 [[7월 1일]] [[다카기 다케오]] 소위가 나구모 주이치 제독에게 철수 명령을 알리러 가다가 미군에 의해 전사했다.

[[7월 2일]] 퍼플 해얼트 라디지에 묶여 있던 육군 165보봉 2대대가 델타 바일을 점령하게 된다. [[7월 4일]]에는 미국인들에겐 [[독립 기념일]]이었으나 사이판의 미국인에게는 공휴일이 없었다. 미군은 가라판 마을에서 북쪽으로 전진을 시작했으나 정글, 바위, 늪에 베이고 긁혔고 캔음식 외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본군은 미군보다 상태가 더 심각했다. 일본군은 식량은 물론 물도 없었고 대부분 병에 걸려 있었다. 이날 미군은 타나팍 마을을 점령했다.

[[7월 7일]] 새벽 3시 일본군은 미군 105연대를 뚫고 공격을 시작해 미군은 많은 희생을 당했고 일본군은 미군의 다른 부대에 의해 75%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105연대가 타나팍 북쪽에서 15시간에 걸쳐 교전한 끝에 일본군의 마지막 공격 이후 해병대 제4사단은 빠르게 마피 포인트로 진격한다. [[사이토 요시쓰구]] 장군은 결국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결하고 만다.

[[7월 8일]] 사이토 장군에 이어 [[나구모 주이치]]장군도 장군이역시 자신의 동굴 진지에서 권총으로 자결했다.

[[1944년]] [[7월 9일]] 오후 4시 15분 [[터너 조이]] 제독은 [[사이판]]이사이판이 확보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군의 조직적 저항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후이후 남은 일본군의 잔당에 의해 많은 미군들이 죽었다. 이 전투에서 미군과 일본군 모두 많은 피해를 냈고 특히 일본군은 대부분이 전멸했다. 그리고 이 전투의 여파로 일본에서는 [[도조 히데키]] 수상이 사퇴하게 된다.

결과로 일본 [[홋카이도]]를 제외한 모든 일본 본토가 [[B-29 슈퍼포트리스]]의 공습을 받게 됐고 이어서 [[도쿄 대공습]]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사이판섬은 미국의 통치를 받게 되었고 훗날 사이판 전투 배경으로 나바호족 통신병 이야기인 《[[윈드토커]]》가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