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9번째 줄:
"크리오요"의 반대어는 "페닌술라르"(peninsular : 반도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태어난 백인), "에우로페오"(europeo : 유럽) 등의 표현이 해당된다. 그러나 이들은 혼인, 친족, 부모와 자식 등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구분되는 두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친 시대에 양자를 포함한 백인이 식민지 사회에서는 지배 집단을 구성하고 있었다. 그 지배 하에 흑인과 원주민인 [[인디언]], [[인디오]] 외에도 [[메스티소]](백인과 인디언, 인디오와 혼혈), [[뮬라토물라토]](흑인과 백인 또는 흑인과 인디언과의 혼혈), [[삼보]](흑인과 인디언, 인디오 과의 혼혈) 등의 혼혈 민족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피부색에 따라 신분이 구별되는 사회의 방식은 점차 효력을 잃어 가고 18세기가 되면서, 사회, 경제적 요인에 따라 계층 구분이 생기는 사회로 이행하였다. 즉, 유럽 출신의 스페인인(페닌술라르), 크리오요이면서 자산이 있고, 유력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상위에 위치할 수 있는 반면에, 돈도, 인연도 없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는 중하위 계층에 위치하도록 사회가 성립되고 있었다. 따라서 크리오요와 페닌술라르는 별개의 집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동일한 집단으로 묶을 수도 없는 18세기가 되면서 구분이 모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