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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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와 표기 ==
고대 한국어 시기는시기에는 [[한글]]이 없었기 때문에 그 자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니혼쇼키|일본서기]]》 등 역사서에 나타난 지명과 인명, [[이두]], [[향찰]], [[구결]]과 같은 [[한자]] 표기된 자료에 한정된다. 한국어가 한자에 의하여 암시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그 어형을 정밀하게 복원하기는 쉽지 않다. 아래에 몇 가지 복원 예를 제시한다.
 
《삼국사기》(권34)의 신라 지명 ‘永同郡本吉同郡(영동군은 원래 길동군이다)’의 기술에서 ‘永’과 ‘吉’이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한자 부분의 원래 한국어는 ‘*길’로 추정되는데, ‘길’과 같은 소리의 한자로 표기한 것이 ‘吉’이며 형용사 ‘길(다)’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로 표기 한 것이 ‘永’이다. 여기서 신라어에서 ‘길다’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가 현대어와 같은 ‘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