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의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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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의총'''(七百義塚)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고경명]], [[조헌]], [[영규]] 대사를 비롯한 700여 명의 의사가 묻힌 [[묘역]]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위치해 있으며, [[1963년]] 사적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 역사 ==
[[1592년]] 8월 조헌은 승장 영규(靈圭)가 이끄는 승병과 합세하여 청주성을 수복한 후 금산을 점거하고 호남지방으로 진격하려는 왜군을 무찌르기 위하여 공주로 돌아왔으나 조헌이 전공을 세우는 것을 시기한 순찰사 윤국형(尹國馨)의 방해로 의병들이 뿔뿔이 흩어져 그 수가 700여명으로 줄었다. 조헌은 700의사를 이끌고 금산으로 진격하게 되고 [[음력 8월 18일]]의 제2차 금산싸움에서 의병 전원이 장렬하게 전사, 이곳에 유골을 모아 큰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하였다. [[유임]]이 순의비를 건립하고 종용사를 세워서 해마다 음력 8월 18일 전사일을 기념했고, 정충대절의 절주가 되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말기에 그 역사적 사실을 없앨 목적으로 파괴하였으며, 해방 후 지방의 관공서와 지방민 등이 순의비와 종용사를 재건하여 그 사적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