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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 살인 논란 ===
그의 투신 사망 사건을 놓고 정부의 사법살인이라는 의혹이 증폭되었고, 당시 [[대한민국]]의 여당 민주당과 야당 한나라당 등 정당사회단체는 그녀의 투신자살의 성격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세무조사를 군사작전 하듯 시작한 그 순간부터 정권과 언론 및 관련자들 모두에게 불행이 예 고된 것"이라며 "이 정권이 이성의 눈을 바로 뜨지 않는 한 비극과 불행 은 계속 확산될 것<ref name="hana01">[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1&no=181258 여야,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사망 관련 '설전'] 매일경제 2001년 07월 16일자</ref><ref name="han02">[http://www4.hankooki.com/politics/200107/h2001071618115711510.htm "세무조사순간 불행예고" : 한나라 '동아社主부인 사망' 공세] 한국일보 2001년 07월 16일자</ref>"이라며 사법살인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 역시 이를 두고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번 사건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며 사법살인이라고 규정하였다. [[국회의원]] [[홍사덕]]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투 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라며 "권력은 무엇을 얼마나 모질게 파 헤치고 괴롭혔는지 그 행태와 목적을 밝히고 통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 name="han01hana01"/><ref name="han02"/>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언론자유수호비상대책특위 회의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유족의명예 보호를 위해 절제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방송이 이 사건을 추락사로 단정해 보도하고 있는 게 과연 적절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강력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ref name="han02"/>
 
한나라당 등의 비판에 민주당은 이에 대해 "야당이 언론사주의 개인적 불행에 대해 정치적 의 도를 갖고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해 크게 분노하고 개탄한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촉구했다.<ref name="hana01"/> 그러나 정권에 의한 사법살인 의혹은 계속 제기되었다. 민주당 대변인 전용학은 이날 "아직 상중(喪中)에 있는 언론사주 가족의 불행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언급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ref name="hana01"/>"이 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