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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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결국 권력은 신체에 대한 처벌에 대해 한계점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등장한 형벌은 감옥살이이다. 과거 신체형이 인간의 신체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면, 감옥살이는 인간의 정신 개조를 목적으로 한다. 이 정신 개조라 함은 한 개인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반성할 수 있게 만드는 형태이다. 재판을 통한 징역 기간의 설정은 범인이 개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설정되어야 한다. 그러한 개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화, 즉 권력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 죄인은 이러한 권력의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비가시성, 그게 권력이 원하는 바이자 과거 중세 시대의 왕권과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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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의 규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