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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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이래 인간은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여 왔다. 근대적 의미의 산업은 유럽의 [[산업 혁명]] 이후 나타났다. 근대 산업의 특징은 [[상품]]의 [[대량 생산]]을 특징으로 한다.
== 산업구조와 산업구조의 분류 ==
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각 산업의 상대적 중요성을 산업구조라고 한다. 좁은 의미로 산업구조를 해석할 때에는 산업의 생산력구조를 뜻하게 되나, 넓은 의미로서는 산업의 존재양식 내지 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넓은 의미의 산업구조는 문제의식에 따라 산업의 국제적인 구조, 생산력구조, 경영적 구조, 국가방위적 구조 등의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에 따라 산업은 국내산업군과 무역산업군, 생산재산업군과 소비재산업군, 평화산업군과 군사산업군 등으로 분류한다. 산업구조는 경제진보에 따라 그 변화해 가는 관계를 역사적 또는 국제적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고찰할 때 보다 더 큰 의의를 갖는다. <ref name="글로벌 서설">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서설〕|산업구조와 경영형태〔서설〕]]〉</ref>
각 산업에 관한 다른 분류방법으로는 영국의 경제학자 콜린 클라크()와 같이 제1차산업·제2차산업·제3차산업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을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크는 이를 가지고 산업발전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제1차산업은 원시산업, 제2차산업은 공업과 광업이 주가 되고 있으며, 제3차산업은 서비스업이다. 그는 이러한 산업분류에 의해서 각국의 통계를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노동인구가 [[제1차 산업]] 중심으로부터 제2차산업 중심으로, 다시 [[제2차 산업]] 중심에서 [[제3차 산업]] 중심으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 경향을 "농업보다는 제조업에 의하는 것이, 또한 제조업에 의하는 것보다는 상업에 의하는 것이 이익이 훨씬 많다"라고 한 페티(Sir William Petty)의 말을 인용, 이것을 페티의 법칙(Petty's law)이라고 하고 있다. 이 법칙은 일반적인 경향에 불과하며 각국이 갖는 자연적 조건 또는 역사적 특수성에 의해 차이를 이루게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은 [[제2차 산업]]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제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ref name="글로벌 서설"/> [[경제학]] 등의 학문에서는 클라크의 분류를 산업 분류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ref>후타쓰키 고조, 김윤희 역, 직장인을 위한 공부 기술, 청년정신, 295쪽. ISBN 89-87999-96-3 </ref> 또 같은 형식의 분류방법이지만, 표현방법을 달리하여 원시사업(또는 채취산업), 제조업(또는 가공산업), 서비스 산업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 경영관리상의 특성이라는 관점에서 흔히 경제학적으로 사용되는 분류로, 자본적 제약산업(資本的制約産業)과 인적 제약산업(人的制約産業)이라는 관점에 위에서 말한 분류방법을 가미할 수도 있다. <ref>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산업별 기업경영의 특색#산업과 경영|산업과 경영]]〉</ref>
=== 클라크의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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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산업이나 2차 산업이 생산한 재화의 이동, 소비, 축적과 관련된 산업을 3차 산업이라 한다. [[업]], [[보험업]], [[유통업]], [[도매업]], [[소매업]] 등을 말한다. 상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곧 [[서비스업]]이라고도 한다.
=== 자본적 제약산업 ===
[[자본적 제약산업]](資本的制約産業)이란 그 산업을 창설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다른 산업에 비하여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는 산업을 말한다. 같은 다액자본(多額資本)이라 하더라도 소요자본의 전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중에서 고정자산에 투하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설비산업(設備産業)이라고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보통 유동자산에 비하여 고정자산의 비중이 높은 산업을 말한다. 자본적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다음과 같은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 인적 제약산업 ===
여기서 말하는 [[인적 제약산업]](人的制約産業)이라는 것은 설비에 의해 프로세스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즉 설비에 웨이트(weight)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작업노동의 중심으로 되어 있는 산업을 말한다. 따라서 원가 면에서는 노무비의 웨이트가 높고, 비용 면에서는 고정비의 비중보다도 변동비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자본적 제약산업과 인적 제약산업을 이 설비의존도에 의해 구분하는 것도 엄밀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의존하느냐 하는 양상에 의한 구분일 뿐이다. 오늘날에는 전형적인 인적 제약산업이라고 일컬어오던 기계공업도 기계화와 메커니컬 오토메이션(mechanical automation)의 진보와 기술적 구성이 고도화됨에 따라 점차 설비의존도가 증가되어 어느 정도 장치공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공장경영 ===
공장경영(工場經營)이란 공장이라는 고정적인 작업장에서 집단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종류의 경영체를 말하는 것으로, 고정경영(固定經營)이라고도 한다. 공장경영의 특색은 첫째로, 작업자가 일정한 조직적 질서에 따라 작업을 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즉, 채취산업의 경우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 날씨나 기후 등에 지장 없이 작업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채취산업은 주어진 자연 여건에 직접노동을 가하여 그것을 획득하고 추출(抽出), 또는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해 자원의 고갈을 걱정해야 하고, 고갈과 동시에 경영체는 중지되는 모험을 감안해야 하는 필연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공장경영은 어떤 형태로든 원자재를 외부에서 입수하기 때문에 부단히 작업이 행해지고, 시장조건이 계속하는 한 중지되는 일은 없다. 셋째로, 공장경영은 분업에 의한 협업조직 형태로서, 하나의 부문이 서로 독립되어 자기완결적으로 제품을 만들며 각 부문은 서로 의존관계에 있어서 총체로서의 협동에 의해 목적을 달성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장경영은 각 부문이 원료→반제품→제품이라는 과정의 흐름에 따라 위치를 결정, 각 공정에 관여하면서 협동하므로, 공장경영의 흐름작업은 용이하게 행해질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지닌 공장경영은 보통 제조공업이 주된 것이며, 광산경영의 경우 겸업부문인 제련소 등도 공장경영이라 할 수 있다. 또 상업·운수업에 있어서 서비스 경영의 보조 부문인 제조가공 또는 수리부문을 자신이 경영하는 경우도 부문적으로는 공장경영이라 할 수 있다.
=== 채취산업 ===
[[채취산업]](採取産業)이란 자연에 직접 노동을 가하여 자연물을 채취하는 사업으로, 추출산업(抽出産業:extract industry)이라고도 한다. 수산업·광업을 비롯, 자갈·모래채취업 등이 그 대표적인 것이며, 부문적으로는 산림업·농업 등에도 채취산업적인 것이 있다.
== 산업구조와 경영형태 ==
산업구조가 경제발전에 따라 차이를 갖는 것은 생산력의 격차에서도 비롯되지만 그보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수요구조의 변화에서 보다 밀접성을 갖는다고 보고 있다. 즉 소득이 향상되면 1차산업부문에 대한 수요는 절대적으로 늘어나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2차산업부문 및 3차산업부문에 대한 수요가 늘고 그것은 동시에 노동인구의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서비스 생산부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 이에 따라 서비스산업은 높은 성장을 나타내게 마련이다. 호프만(Walther Hoffmann)은 산업을 소비재 생산부문(消費財生産部門)과 생산재 생산부문(生産財生産部門)으로 분류, 각국의 산업구조가 3가지 유형적 단계를 통해 고도화되는 역사적 경향을 통계학적으로 실증코자 했다. 그에 의하면 각국이 산업화 개시의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산업화 과정에서의 구조는 점차적으로 생산재 생산부문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생산재 생산부문을 1이라고 하고 소비재 생산부문의 양을 상대적인 비율로 표시할 때, 산업화 제1단계에서는 소비재 생산부문 대 생산재 생산부문의 비율은 5±1:1로 된다. 제2단계에서는 이 비율이 2±1/2:1, 제3단계에서는 1±1/2:1로 변화하게 된다. 호프만의 산업발전단계에서 미국이 1880년, 일본이 1920년대에 각각 제 3단계에 돌입하였는데 공업화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은 1970년을 전후하여 제3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입 의존도가 높고 대외차관형 구조가 심화되어 있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특성상 이 이론의 원용은 무리가 있다고 하겠다. 한편 각각의 공업화 단계를 기술발달과 관련시켜 보면, 각 단계별로 포괄되는 공업제품 분야를 유형화할 수 있다. 즉, 제1단계에서는 소비재 공업인 식료품·섬유산업 등이 개발될 수 있으며, 제2단계에서는 제철·제강·전기 등의 산업이 개발되고 제3단계에서는 전자공업·화학공업·항공기 등의 개발이 가능하며, 생산재공업 비중이 50% 이상인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원자력·우주산업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관련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점화의 정도와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된다. 산업이 발달되고 공업화가 진전되려면 필연적으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된 대규모의 기업을 출현시키고 소수의 대규모 기업에 의해 1차산업이 지배받게 된다. 그리고 중소기업은 이들 독점화된 기업과의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독점화의 정도가 산업구조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ref>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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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ndustri]]
[[mwl:Andústria]]
[[my:ကုန်ထုတ်လုပ်ငန်း]]
[[mzn:صنعت]]
[[nds:Indust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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