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혈병: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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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3년]]에 영국 해군의 [[제임스 린드]]는 식사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고급 선원의 감염자가 적은 것에 주목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감귤]]과 [[레몬]]을 채택해서 이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인 [[제임스 쿡]] 선장이 [[남태평양]] 탐사의 첫 번째 항해 ([[1768년]] - [[1771년]])에서 [[사워크라우트]]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 시킴으로써 사상 최초로 괴혈병에 의한 사망자를 내지 않고 세계 일주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당시의 항해에서는 신선한 감귤을 항상 섭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영국 해군의 질병위원회는
[[러일 전쟁]] 당시, [[여순]]항에 주둔 중이었던 러시아군은 일본제국군에 의해 항구가 봉쇄당하여 출입이나 보급이 매우 어려웠으나, 주둔군의 무장상태도 매우 좋았거니와 당시 계산으로 약 2년정도의 식량이 비축되어 러시아군 상부에서는 방어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가을·겨울동안 계속된 봉쇄로 인하여 신선한 야채가 공급되지 못하자, 괴혈병으로 인한 질병과 합병증으로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였고 군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져 결국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주둔군 지휘관이 상부와의 의논 없이 독단으로 항구를 양도함으로 [[1905년]] [[1월 2일]] 일본에 함락되었다. 재밌는 사실은 일본군이 점령지 인수인계를 위하여 군 물자창고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콩]]이 가득 담긴 자루만으로 꽉 찬 창고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만일, 러시아사람들이 콩을 삶아서 스프만 끓여먹는게 아니라 누구 하나라도 콩을 싹틔워 [[콩나물]]을 만들어 먹을 줄만 알았더라면 이렇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던 여순항을 괴혈병처럼 [[비타민]]이 부족하여 생기는 질병으로 잃는 최악의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타민 C와 괴혈병의 관계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1932년]]이다. 영국인을 "라임 놈(limey)"라고 부르는 미국의 속어는 영국 해군이 괴혈병 예방으로 라임 쥬스를 복용하고 있었던 것에 유래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병사를 "양배추 놈(kraut)"라고 말한 것도, 영국 해군이 라임 주스로 바꾼 후, 독일 해군이 [[양배추]] 피클에 [[사워크라우트]]를 채용했기 때문에 생긴 속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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