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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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arie17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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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스트레스 장애({{llang|en|Acute stress disorder}})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장애로서 외상적 사건 경험 후 해리성 증상이 2일 이상 4주 이내의 단기간 동안 나타나는 장애를 말한다.<ref name="현대이상심리학"/>
 
== 불안장애의 생물학적 기전 <ref>강봉균 외 21인 역, 신경과학 : 뇌의 탐구 , 바이오메디북, 2009, 668-670쪽</ref><ref>Johnmarshall Reeve,동기와정서의 이해 5판,박학사,2011,406,408쪽</ref>==
공포는 일반적으로 위협적인 자극인 Stressor에 의해 유발되며,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하는 반응으로 증상화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극-반응관계는 경험에 의해 강화되기도 하고, 또한 감쇠되기도 한다. 불안장애의 두드러진 특성은 스트레서가 현재 없거나 곧 발생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적절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 스트레스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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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 영상에 관한 연구 결과, 벗어날 수 없는 커다란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같은 일부 불안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있어서 해마의 용적이 감소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하였다. 요컨대 편도와 해마는 서로 밀고 당기는 형태로 HPA 축을 조절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 불안 장애는 편도의 과활성화와 해마의 활성 감소 양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편도나 해마 모두 뇌의 고위 기능을 담당하는 신피질로부터 정보를 받는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인간에서 불안 장애에 대한 또 하나의 일관된 연구결과는 전두전엽피질의 활성 증가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Jeffrey Gray 신경해부학적 연구===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신경 회로가 뇌에 존재하며, 각 회로는 다음과 같은 정서 행동의 서로 다른 양상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1) 행동적 접근 체계 : 동물로 하여금 관심을 끄는 환경의 기회를 탐색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체계
(2) 투쟁-도주 체계 : 동물로 하여금 몇몇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도피하도록 하지만 다른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공격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 체계
(3) 행동 억제 체계 : 동물로 하여금 혐오스러운 사건에 직면했을 때 몸이 굳어져서 정지하도록 준비시켜 주는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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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는 공포는 투쟁-도주 체계가 활성되어 일어나고 불안은 행동억제체계가 활성되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행동억제체계는 중격 해마 체계(septal-hippocampal system)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Papez 회로로 이루어져 있다. Papez 회로는 중격 해마 체계와 신피질 구조를 자극하는 상행 아드레날린 경로와 세로토닌 경로가 있다. 이 체계가 활성될 때 일반적 각성이 올라가 유기체는 환경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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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존 체계는 조건자극과 무조건 자극에 의해 활성된다. 무조건 수준에서 생존체계는 선천적으로 느끼는 공포에 의하여 활성되기도 하고 신기성에 의해서 활성되기도 한다. 연구자들은 유기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한 완전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Gray는 행동 억제 체계와 투쟁-도주 체계를 근본적으로 다르게 본다. 그는 항불안제가 행동 억제 체계에는 영향을 주니만 도주-투쟁 체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불안은 투쟁-도주 체계가 아니라 행동 억제 체계에 의해 중재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의 핵심이다. Gray는 모든 항불안제는 행동 억제 체계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항불안제가 작용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멈추고 살펴보고 귀 기울이는 행동을 덜 하고 과제와 관련이 있는 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Gray에 의하면 투쟁-도주 체계는 고통에 의해서 활성된다고 한다. 이것은 조건반응이라기 보다는 무조건 반응이다. Gray는 최근에 스트레스라고 하는 광범위한 반응은 불안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믿는다.<ref>Robert E.Franken , 인간의 동기 6판,시그마프레스,2009,160-161쪽</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