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베케트: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Yokolee (토론 | 기여)
카테고리 추가
3번째 줄:
'''사뮈엘 베케트'''(Samuel Barclay Beckett, [[1906년]] [[4월 13일]] ~ [[1989년]] [[12월 22일]])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이다.
 
== 생애 ==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출생하여 트리니티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 노르말]]의 영어 교사가 되었다가, 아일랜드로 돌아와 모교의 프랑스어 교사가 되었다. 1938년 다시 소설가로서 [[조이스]]나 [[프루스트]]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로 건너가 전위적인 소설과 희곡을 발표하였다. 특히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3부작 소설 《몰로이》, 《말론은 죽다》, 《명명하기 힘든 것》으로 주목받고, 《[[고도를 기다리며]]》로 프랑스 문단과 극계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1961년]]에 구두점이 전혀 없는 산문 《어떤 식으로 그것이》, [[1963년]] 《아! 아름다운 나날》 등을 발표하였는데, 그는 그 작품들을 통하여 세계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의미도 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절망적인 인간의 조건을 극히 인상적인 언어로써 허무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출생하여 트리니티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 노르말]]의 영어 교사가 되었다가, 아일랜드로 돌아와 모교의 프랑스어 교사가 되었다. 1938년 다시 소설가로서 [[조이스]]나 [[프루스트]]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로 건너가 전위적인 소설과 희곡을 발표하였다.
 
== 작품세계 ==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출생하여 트리니티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 노르말]]의 영어 교사가 되었다가, 아일랜드로 돌아와 모교의 프랑스어 교사가 되었다. 1938년 다시 소설가로서 [[조이스]]나 [[프루스트]]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로 건너가 전위적인 소설과 희곡을 발표하였다. 특히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3부작 소설 《몰로이》, 《말론은 죽다》, 《명명하기 힘든 것》으로 주목받고, 《[[고도를 기다리며]]》로 프랑스 문단과 극계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1961년]]에 구두점이 전혀 없는 산문 《어떤 식으로 그것이》, [[1963년]] 《아! 아름다운 나날》 등을 발표하였는데, 그는 그 작품들을 통하여 세계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의미도 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절망적인 인간의 조건을 극히 인상적인 언어로써 허무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후 <승부의 끝> <마지막 테이프> <행복한 나날> 등, 종래의 연극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 독창적인 희곡을 발표하여 전후의 새로운 연극의 대표적인 작가가 되었다. 주제는 <고도> 이후 변치 않는 인간의 일의 무의미함과, 서구적인 합리주의에 의한 세계의 붕괴인데, 그 신선한 문체와 뛰어난 연극적인 감각은 따를 자가 없다. 후기작으로, 어두운 무대에 입술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독백하는 <내가 아니다>(1973)가 있다. [[1969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