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노 히데유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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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년차인 1987년에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등 시즌 15승과 양대 리그 최다인 201개의 탈삼진과 249.2 이닝을 기록했다. 동갑내기이자 같은 1986년 드래프트 1순위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니시자키 유키히로]]와 함께 [[일본 프로 야구 신인왕|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아와노는 32경기에 등판하면서 15승 1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는데 니시자키는 30경기에 등판하면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2.89을 기록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지만 결과는 아와노가 신인왕을 획득했다. 이 일을 계기로 아와노와 니시자키는 모두 ‘트랜디에이스’라고 불리면서 특히 여성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988년 시즌에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등 14승을 기록했고 [[나고야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무안타와 무자책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ref>1회말에 고졸 신인으로 선발 출전한 [[다쓰나미 가즈요시]]를 외야 플라이로외야플라이로 잡아 [[가도타 히로미쓰]]가 처리했다.</ref> 정규 시즌 최고 승률을 건 [[가와사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롯데 오리온스]]와의 [[더블헤더]], 일명‘일명 ‘[[10월 19일의 비극]]’이라고 불린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요시이 마사토]]의 뒤를 이어 연속투구를 했다. 이 경기를 앞둔 이틀 전에 아와노는 [[오릭스 버팔로스|한큐 브레이브스]]전에서 완투를 하였지만 컨디션은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에 1점을 리드하고 있는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모리타 요시히코]]를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때 아와노는 모자를 움켜쥐면서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1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다카자와 히데아키]]에게 통한의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무사 1루·2루 상황에서 2루 주자인 [[후루카와 신이치]]를 견제구로 아웃시켰지만 롯데 감독인 [[아리토 미치요]]가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약 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것의 영향으로 2차전은 무승부로 끝나면서 긴테쓰는 리그 우승을 놓쳤다. 또한 이 경기에서 아와노로서는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경기로 비춰졌지만 원래는 롯데를 자신있는 상대로 여기고 있었다. 1988년에는 4승 1패, 다음 해인 1989년에는 4승 무패의 성적을 남기고 있어 통산 성적에서도 긴테쓰 시절의 통산 67승 중에 21승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 1989년 ~ 199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