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과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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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이용한 [[핵융합]] 에너지는 [[핵분열]]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방사능 페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며 원료인 수소를 바다로부터 무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핵융합 에너지 발전소 건설에는 천문학적 건설 비용이 소요되고 기술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 따라서 모든 원자력 기술은 버터를 자르는 데 전기 톱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ref>전기 톱을 이용하여 버터를 자른다면 순식간에 자를 수 있지만, 전기칼의 사용자에 따라 버터가 놓여있는 접시까지 자를 수 있다는 의미이다.</ref>고 비유되기도 한다.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원자 폭탄]]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획득하자, 핵무기 소유는 한 나라의 국력과 국제 정치의 핵심적 요소로 등장하고 모든 국가들이 핵무기 제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대전 후 미국만이 핵을 독점하고 핵확산이 금지되었는데, 1949년 [[소련]]이 원자 폭탄 실험이 성공함으로서성공함으로써 미국의 핵독점은 끝나고 미ㆍ소는 치열한 핵무기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미국은 원자 폭탄보다 월등히 위력이 큰 [[수소폭탄]] 실험을 1952년에 성공하였고, 같은 해에 영국은 세번째 핵무기 보유국가가 되었다. 이어서 프랑스가 1960년, 중국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1964년에 성공하여 제3세계 국가들의 핵무기 보유 의욕을 자극하였다. 중국은 핵무기 보유를 바탕으로 [[국제 연합 안전 보장 이사회]] 이사국이었던 [[대만]]을 축출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현재 세계의 [[핵무기]] 보유 국가는 미국, 소련, 프랑스, 영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며, 보유 추정 국가로는 북한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다. 핵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에 대한 경각심에서 1963년에는 핵실험 금지 조약이 미국, 영국, 소련에 의해 채결되었고, [[핵 확산 금지 조약]]도 1970년 3월부터 발효되게 되었다. 그러나 핵 확산 금지 조악은 비보유국의 핵무기 보유를 금지하면서 안전을 보장해 주지 않고, 원자로의 국제 사찰도 비보유귝만 받도록 규정하여 핵의 평화적 이용까지 금지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이 조약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핵보유국인 중국과 프랑스 역시 미소 위주의 조약 성격에 반발하여 서명하지 않으면서 효력을 한정시키고 있다. 2000년 현재 핵 확산 금지 조약의 채결국은 185개국이다. 대한민국은 1975년 정식 비준국이 되었으며, 북한은 1985년에 가입하였다가 1993년에 탈퇴 보류를 하였고, 2003년에 정식 탈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