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당불내증: 두 판 사이의 차이

| 그림설명 = 유당은젖당은 β-D-갈락토실-(1,4)-D-글루코스 구조를 지닌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젖당못견딤증(乳糖分解酵素缺乏症, lactose intolerance)''' 혹은 '''유당불내증젖당불내성(乳-糖不耐症性)'''은 선천적으로 [[유당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우유]]와 같이 [[유당젖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는 증상을 의미한다. 보통 [[영아기]]에는 [[소장]] 내에 [[유당분해효소젖당분해효소]]가 풍부하게 존재하나 [[이유기]]를 거치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유당젖당 섭취의 감소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유전]]적 소인에 인한 것으로 [[아시아인]]과 [[아프리카인]]에 비교적 흔하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젖당못견딤증이 있는 사람이 [[유당젖당]]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유당이젖당이 [[소장]]에서 분해되지 못한 채 [[결장]]으로 이동하며 장내 [[세균]]에 의해 활발하게 분해되고, 이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속 더부룩함과 꾸륵거리는 소리,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며 동시에 장 내 [[삼투압]]이 증가하여 [[수분]]이 장에 유입되므로 [[설사]] 증상도 나타난다. 그러나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젖당못견딤증이 있다고 해서 [[유당젖당]]을 전혀 [[소화]]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다양하고, 또한 요구르트·치즈와 같이 발효된 유제품이나 유당분해효소젖당분해효소 첨가 제품을 섭취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유제품]]은 [[칼슘]]의 중요한 급원 [[식품]]이므로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젖당못견딤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칼슘]]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식단 구성에 특별한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