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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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에는 신체형이라는 형벌이 종종 발생하였다. 범죄자에게 벌을 주는 권력은 왕권 그 자체였다. 왕권은 신민들에게 자신의 권위를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신체형은 하나의 성대한 의식처럼 진행되었다. 광장에서 진행되는 신체형은 범죄자에게 각종 신체적 형벌을 가한다. 이 형벌의 전체 과정을 신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왕권은 신민들에게 왕권의 높은 권위, 즉 자신들은 신민이기 때문에 왕이라고 함은 쳐다보지 못할 존재라는 사상을 무의식적으로 주입한다.
 
하지만 종종 이런 의식은 몇몇 부작용이 들어나곤드러나곤 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의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죄인이 자신의 억울함, 그리고 사회에 대한 불만감을 대중들에게 표출하는 경우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신민들에게는 죄인이 불쌍하다는 인식, 사회에 대한 불만을 폭발하게 만드는 요소로 나타나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폭동과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곤 했다.
 
=== 감옥의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