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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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 또는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은 [[1920년대]] 중국 [[북경]]에서 조직되었던 조선인 [[아나키즘]] 운동단체이자 독립운동단체이다. [[정화암]], [[이회영]], [[이을규]], [[이정규]], [[백정기]], [[유자명]] 등이 중국 북경에서의 조선 독립운동을 체계화시킬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연맹이 조직되고 활동하자 일본관헌은 이들을 체포하려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들은 굳건한 자세로 연맹을 구심점으로 운영해 나갔다.
 
독립운동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키기 위해 기관지 『[[정의공보]](正義公報)』를 창간하고 보급하기도 했다. 여기서 프롤레타리아독재를 표방하는 공산주의의 [[볼셰비키]]공산혁명 이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정의공보』는 9호까지 발행되었으나 자금난으로 휴간되었다. 그 뒤 1928년 5월 『[[탈환]](奪還)』으로 제호를 바꾸어 속간하였으나, 역시 자금난으로 휴간된 뒤 더 이상 속간되지 못하고 말았다.
 
1932년 훙커우공원의거(虹口公園義擧)를 계획하였으나, [[윤봉길]](尹奉吉)이 먼저 거사을 일으키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1933년 [[육삼정의거]](六三亭義擧)를 계획하였으나 이 또한 3월 백정기·이강훈(李康勳) 등이 잡힘으로써 좌절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 뒤 연맹이 [[충칭]](重慶)으로 이동한 뒤로는 [[유림 (1894년)|유림]]이 중심적으로 이끌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