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위안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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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위안은 2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옛 도시이다. 타이위안은 예로부터 줄곧 [[베이징]](北京)과 [[뤄양]](洛陽) 사이의 교통 요지이기도 하다. 타이위안은 BC 497년의 [[춘추 시대|춘추시대]](春秋時代) 때 [[조간자]](趙簡子 ?-BC 476년)가 건설했으며 당시에는 진양이라 불렀다.
 
기원전 12세기, 태원은 [[진 (춘추, 晉)|진(晉)나라]]에 속해 있었다. BC 497년 무렵에 한, 위 조로 삼진이 분리 될 때 조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진 (춘추, 晉)|진(晉)나라]]에는 진나라 [[공실]](公室)을 보좌하는 여섯 명의 귀족이 있었다. 여섯 명의 귀족은 지씨(智氏), 조씨(趙氏), 한씨(韓氏), 위씨(魏氏), 범씨(范氏), 중항씨(中行氏)들이었고 그들의 세력은 공실을 위협할 정도였다. 이후에 진나라 33대 제후인 경공(頃公 BC 526 - 512) 때 종실 일족을 멸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영토를 빼앗아 나눠 가지게 된다. BC 458년 여섯 명의 귀족 사이에도 갈등이 생기고 그 와중에 범씨와 중항씨가 반란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나머지 4명의 당주들이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영토 밖으로 밀쳐냈다.
 
BC 497년이 되자 지씨의 당주인 [[지백요]](智伯瑤)의 주도로 한(韓), 위(魏), 조(趙)의 당주들과 함께 범씨와 중항씨의 영토를 분할해 차지해 버린다. 이후에 지(智)의 당주 지백요(智伯瑤)가 한(韓), 위(魏), 조(趙)의 당주에게 영토를 나누어 달라는 제의를 하게 된다. 그 중 조의 당주 조양자(趙襄子)만이 영토를 주기를 거부한다. BC455년 지(智)의 당주 [[지백요]](智伯瑤)는 자신의 제의를 거절한 조(趙)의 당주 조양자(趙襄子)를 치기위해 한의 당주 한강자(韓康子)와 위환자(魏桓子)에게 연합을 요청한다. 조양자는 자신의 옛 성인 진양성(晋陽城)으로 들어가 백성들과 힘을 합쳐서 지백요와 그의 연합군에 대항했으나 사태가 매우 위급한 지경에 놓였다. 이때 조양자의 가신인 장맹담(張孟談)은 한강자와 위환자에게 찾아가 면담하면서 지백요를 배반하기를 설득한다. 결국 조양자는 두 당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지백요의 진영을 치게 되었고 지백요는 사로잡혀 죽게 된다. 이리하여 진나라는 기원전 403년에 조, 한, 위의 세 나라로 분할되었다. 이 분할로 [[전국 시대|전국시대]]가 시작된다.
 
타이위안은 또한 [[전국 시대|전국시대]] 초기 조(趙)나라의 수도였다. [[진나라|진(秦)나라]] 때는 현(縣)으로써 전국 36군(郡) 중의 하나인 태원군(太原郡)을 두었고 [[전한]](前漢), [[후한]](後漢)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후 당(唐)나라 때에는 이곳에 태원부(太原府)를 설치하여 [[돌궐|돌궐족]]의 침입에 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