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크리스티안 외르스테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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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4월 21일에 저녁 실험 강의 도중 어떤 현상을 발견했는데, 그 강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외르스테드는 실험도중에 일어난 현상을 보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당황했다고 한다. 그가 전류가 흐를 때, 전선의 주변에 있던 [[나침반]] 바늘이 북극을 가리키지 않는 것을 알아차렸다. 즉, [[볼타전지]]의 양극과 음극 기둥 양 끝을 잇는 철사에 강한 전류를 흘려보낼 때, 북쪽에서 남쪽 방향을 향하는 철사 옆에 나란히 놓인 나침반의 바늘이 철사의 방향과 수직하게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도록 90도 회전한 다음 계속 그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가 철사에 흐르는 전류의 방향을 바꾸니, 나침반의 바늘은 즉시 180도 회전 하는 것이었고, 철사가 놓인 방향에 상관없이 바늘이 철사에 흐르는 전류의 방향에 따라서 철사의 한쪽 옆이나 다른 쪽 옆을 향하였다. 이것은 자침에 작용하는 힘의 행동 양상이 [[정전기력]]이나 [[만유인력]]과 달랐기 때문에 이 발견 자체는 과학연구에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바늘이 회전하였다는 사실은 두 질량이나 두 전하 또는 두 자극 사이에 작용하는 것과 같이 단순한 [[인력]]이나 [[척력]]이 아니고 전류에서 발생한 [[회전력돌림힘]]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나침반 바늘의 회전은 [[자기장]]과 [[전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바로 전기와 자기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나침반의 바늘이 전하에 의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이 회전은 자기적인 효과임이 명백했으며, 그래서 외르스테드는 전류가 자기를 발생시킨다는 올바른 결론을 내렸다.
 
외르스테드는 그 현상에 대해 어떠한 만족스러운 설명도 하지 않았고, 수학적 방식으로도 표현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3개월 후에 그 현상에 대해 집중하여 조사하였다. 그리고 그는 전선을 통해 흐르는 전류가 자기장을 만든다는 것을 증명하고 결과물을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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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스테드가 발견한 것은 정말로 인류 역사 이래 과학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중의 하나인데, 이것이 우리 생활과 사회의 모든 측면을 변혁시킨 전자기의 광대한 과학적 그리고 기술적인 영역을 향한 문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외르스테드의 위대한 발견 이후로 전류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자신의 이름이 전류의 단위로 채택된 [[앙드레마리 앙페르]]의 뛰어난 업적을 선두로 [[아라고]], [[패러데이]], [[빌헬름 에두아르트 베버|베버]] 등이 [[전자기학]] 성립을 이루도록 왕성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외르스테드의 발견은 에너지개념의 통일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외르스테드는 자연과학 진흥에 힘써 코펜하겐공과대학을코펜하겐 공과대학을 설립하고, 과학 보급운동에 진력했다. 또한 [[지구자기관측소]]를 설립했고, [[덴마크 왕립과학협회]]를 창설하여 회장이 되었다. 자기장의 세기의 단위인 [[에르스텟]](Oe)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딴 것이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