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미구엘미겔 피리모가 사임하자 스페인에서는 왕당파와 군부간의 동맹에 사이가 벌어지고 [[사회주의]]를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봉기가 예고되는 한편, 군부에 의한 [[쿠데타]]가 일어날 조짐이 보였다. 알폰소 13세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민주적인 선거를 약속하였다. 1931년 4월 12일 총선 결과 공화파는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4월 14일 [[마드리드]]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공화국!"을 연호하는 가운데 알폰소 13세는 망명길에 올랐다. [[니세토 알칼라사모라]]가 [[스페인 제2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으며, 아사냐는 [[총리]]가 되었다. <ref name="Kang">강석영(2008), 52쪽</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