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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서 개관 ※
== 해석 ==
 
아가는 [[솔로몬 왕|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신학자 구미정은 술람미 여인을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의 시중을 든 궁중여인 아비삭으로 추정한다.)에게 보낸 러브레터이다. 이것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한데, [[진보 기독교]]쪽의 성도들은 '''"[[혼전 성교]]를 아름답게 묘사한 것이다."'''이라 주장하는 반면, [[복음주의]]나 [[기독교 근본주의]] 성도들은 '''"[[예수]]의 [[교회]]사랑을 남녀의 육체적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등, 이것의 해석이 각 진영마다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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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본서의 히브리어 성경의 명칭은 '쉬르 하쉬람'인데 '노래 중의 노래' (Song of Songs). '노개 중의 가장 좋은 노래'(최상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한글개역 성경의 제목 아가(雅歌)는 「아름다운 노래의 책」이란 뜻입니다
 
 
2. 저자
 
본서의 저자가 솔로몬이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의 아가'라는 본서 자체의 증언 외에도 본문의 내용 속에는 '솔로몬'의 이름이 계속해서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아 1:1, 5:3, 5:7, 5:9, 8:11, 8:12).
 
 
3. 기록 연대
 
솔로몬의 저작설을 부인하지 않을 때, 아가의 기록 연대는 그의 재위기 B.C.970-960 년경이 됩니다. 그리고 애정에 대한 섬세하고도 대담한 묘사와 자연에 대한 풍부하고 힘찬 심미적, 회화적인 묘사들은 본서가 솔로몬의 통치 초기의 작품임을 보여 줍니다.
 
 
4. 기록 배경
 
당시 솔로몬은 황후 60명, 후궁 80명을 거느리고 있었지만(아6:8), 그 사람들은 모두 정략결혼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의 부인이 된 사람들이었고 솔로몬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여인들은 아니었습니다. 반면에 솔로몬이 참 사랑을 느낀 여인은 다른 나라의 왕녀도 아니고 정략과 무관한 술람미 여인이었습니다.(아6:9) 술람미 여인은 아무런 정치 배경도 없었고, 시골의 포도원지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 여인에게서 참 사랑의 기쁨과 아픔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이 사랑의 지고함을 노래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본서의 기록 장소는 예루살렘의 솔로몬 왕궁입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은 왕궁을 배경으로, 신랑 솔로몬과 신부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저자 자신이 솔로몬 왕궁의 주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곧 왕궁의 솔로몬 왕은 술람미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술람미 여인은 오라비들과 그 포도원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포도원을 방문한 왕은 술람미 여인에게서 참 사랑을 느끼게 되고, 구혼과 결혼을 통해 그녀를 예루살렘 궁전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따라서 본서는 예루살렘과 술람미(수넴)를 그 무대로 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아무런 배경도 없는 포도원지기에 불과했지만 솔로몬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솔로몬이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생활에 빠지기 이전에 기록되었음을 말해줍니다.(왕상 11:3~8 참조)
 
 
5. 특징
 
사랑의 시(詩)인 아가서는 솔로몬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것은 한편의 시(詩)며 한 폭의 그림입니다. 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친밀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가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헌신하게 하는 참 사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6. 목적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통한 고귀하고 순수한 사랑 그리고 결혼의 신성함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사랑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많은 왕후와 후궁을 거느렸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술람미 여인만을 사랑했습니다. 이는 결혼의 신성함과 아름다움이 남녀간의 순결한 애정과 사랑에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곧 참 사랑은 정략이나 이권이 개입되지 않은 사랑, 순결함과 사랑의 감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가서는 남녀간의 참된 사랑을 통해 선민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지고한 사랑과,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아가페(agape)적 사랑을 일깨워 줍니다. 곧 참 사랑은 그것이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서나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순결한 사랑을 바탕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되 순결한 사랑의 헌신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아가서의 목적입니다.
[출처] ※ 아가서 개관 ※|작성자 하늘의 사랑 은방울
 
== 바깥 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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