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형 증기 기관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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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형이라는 이름은 차륜배치 2-6-0 형식의 증기기관차에 대한 미국식의 명명인 "모걸(Mogul)"을 축약한 것으로, 이후 일제강점기하 한국 및 만주 지역의 철도 현업에서 열차 명칭을 붙이는 관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모가형 증기 기관차는 객차 6량, 화차 28량과 함께 총 4량이 도입되어 경인간 노선에경인선에 투입되었으나, 추가도입 없이 이후 대량 도입된 [[푸러형 증기 기관차]] 등에 의해 점차 대체, 본선 운행의 빈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폐차 시기는 불명확하나, 1930년대 이후 해방 이전 기간에 폐차되어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구조 및 특징==
 
모가형 증기 기관차는 전륜 2개, 동륜 6개의 차륜 배치를 가지며, 탄수차를 연결하지 않고 물과 석탄을 직접 기관차 본체에 적재하는 탱크식 기관차이다. 그 차륜 배치로 추정하였을 때 축 당 5톤 전후의 하중이 걸리는 정도로, 당시 기준으로서는 경편철도선 용도에 가까운 기관차이다. 이러한 낮은 축중과 선로 추종성을 중시한 2-6-0식의 축 배치는 당시 열악하던 경인선 철도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하며, 이것이 이후 동 형식의 차량을 추가 도입하지 않게 된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