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고라스: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180.227.245.133(토론)의 편집을 RedBot의 마지막 판으로 되돌림
30번째 줄: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 라는 말로도 유명하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 라는 것은, 인간은 인식하기를 제각각 인식하여 사물을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인간이 가지게 되는 지식은 인간의 인식에 기초하는데, 이 인식은 또한 인간의 감각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 각각 다르므로 지식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는 상대주의적 진리론을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주의적 진리론은 '소피스트의 역설'을 낳게 된다. 프로타고라스와 같은 소피스트들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절대적 진리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러한 주장이 소피스트들이 주장하는 보편적 진리가 되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모순되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티엄은 이렇게 말 했다.
 
<그것은 연역적사고방식의 구조적인 문제이다.
 
동시성을 배제한체 시작하는 연역적사고방식은 역설을 이해할수 없다.
 
즉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절대적 진리란 없다."라는 논리는 애초 논리 자신을 포함하고 있는것이다.
 
이는 놀라운것이 아니다.
 
이를 마치 논리 자신을 포함하지 않는것인양 착각한체로, "애초와 다르다" , "모순이다" 라고 하는것은 온전한 사고 방식이 아니다.
 
연역론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절대적 진리란 없다. 물론 이 말을 포함해서" 라고 표현할수 있다.>
 
<!--
=== 교육관 ===
줄 52 ⟶ 36:
=== 주관주의 ===
-->
 
== 프로타고라스의 재판==
궤변과 관련하여 '프로타고라스의 재판'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자신의 논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던 프로타고라스는, 어느날, 한 청년으로부터 그의 논법을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때 청년이 돈이 없어도 논법을 배울 수 있느냐고 묻자, 프로타고라스는 그것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하며, 공부가 끝난 뒤, 치른 첫 재판에서 이기면 그 돈으로 수업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수업료를 외상으로 해주겠다고 하였다. 청년은 그의 배려로 수업을 마쳤으나, 청년은 어떤 재판도 치르지 않고 놀기만 했다. 결국 프로타고라스는 수업료를 받기 위해 제자를 고소하고는, 재판정에서 청년에게 "어차피 너는 수업료를 물게 되어있다. 재판에서 이기면 나와의 계약에 의해서, 지면 재판장의 판결에 따라 수업료를 물어야 한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청년은 오히려 스승에게 "저는 수업료를 물 필요가 없습니다. 이기면 수업료를 안 내도 된다는 판결에 의해서, 지면 스승님과의 계약에 따라 물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하였고, 이로 인해, 프로타고라스는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ref>《신의 나라 인간나라》(철학의 세계 편)/이원복 글, 그림/김영사 p.53</ref> 이는 그의 논법이 서로 다른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논리적 오류를 갖고 있음을 지적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