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두 판 사이의 차이

'''기저귀'''는 주로 배변 ([[대변]]과 [[소변]]) 활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변기]]를 못 쓰거나 안 쓰는 사람들 즉 [[아기]]와 병자가 쓰는 속옷이다. 기저귀가 대변대변이나 ([[똥]])이나 소변 ([[오줌]])으로소변으로 더러워지면 주로 보호자의 도움으로 기저귀를 바꾸어 사타구니 부위를 깨끗이 한다. 그러나 밤에는 아침까지 갈 필요가 없다. 더러운 기저귀를 정기적으로 새 기저귀로 안 바꿔주면 [[기저귀 발진]] (통칭 [[기저귀 피부염]])을 초래할수 있다. 특히 [[7월]]에서 [[10월]] 사이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귀저기, 기저기, 귀저귀, 긔저기 등으로 불리기도 하나 공식 표준어는 '기저귀'이다.

기저귀는 대부분 [[야뇨증]]에 시달리거나 [[배변 훈련]]을 안 한 [[어린이]]들이 쓴다. 하지만 [[요실금]]이나 [[변실금]]에 시달리는 [[어른]]에도 쓴다. 또한 몸이나 주변 환경이 불편하여 변기를 제대로 못 사용하는 어른도 포함된다. 주로 [[노약자]]나 [[장애인]]이나 극단한 [[우주]] 환경에세 일하는 [[우주비행사]]나 [[단열 슈트]]를 입은 사람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우 영양 실조로 항문에 힘이 없는 [[군인]]들까지 기저귀를 차고 지낸다.

아기의 기저귀 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두 가지가 있다. 소리의 연관성과 아기의 몸짓 언어와 즉시적으로 배변을 해결하는 유아 변기 훈련 (Infant Potty Training) 방법이나 배제 의사소통 (Elimination Communication) 방법이 있다.<ref>[http://babyparenting.about.com/cs/pottytraining/f/infantpt.htm What is Infant Potty Training?]</ref> 이 방법은 재정적인 배경으로 아기 기저귀를 사기가 불편한 [[케냐]], [[소말리아]], [[말라위]], [[미얀마]],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우간다]], [[라이베리아]] 등 제3세계 국가에서 활용한다.

기저귀 착용은 수천 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그 때는 모든 아기들이 천 기저귀를 썼다. 20세기에 매리온 도노번이 일회용 기저귀를 개발하면서 일회용 기저귀는 천 기저귀를 누르기 시작하였고, 기저귀 커버가 발명되면서부터는 천 기저귀를 채울 때 기저귀 커버와 함께 채우는 추세다. 현재는 [[일본]]과 [[미국]]이 세계 기저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국가들도 세계 기저귀 시장의 일부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21세기 들어 기저귀 시장에서 [[성인용 기저귀]]의 점유율이 유아용의 점유율을 돌파하였다.

* 천 기저귀 - 대부분 솜으로 만들었으며, 여러 번 빨아서 다시 쓰며, 일회용 기저귀에 비해 값이 싸다. 대체로 일자형이나 팬티형도 존재한다. 과거에는 고무줄로 천 기저귀를 고정시켰으나, 점차 기저귀용 안전핀으로 바뀌었으며, 현대에는 기저귀 양쪽에 부착제가 달려 있어 굳이 고무줄이나 기저귀용 안전핀을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옛날에 기저귀 커버가 없었을 때는 기저귀 바깥으로 대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천 기저귀를 채울 때때는 기저귀 커버 (이미 찬 기저귀 위에 채우는 일종의 팬티)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옛날에 남녀기저귀 공용이다커버가 없었을 때는 기저귀 바깥으로 대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았다.)

* 일회용 기저귀 - 시중에서 파는 기저귀는 대부분 일회용이다. 한 번 쓰고 쓰레기로 버리며 값이 비싼 편이다. 아기의 몸무게에 따라 신생아용,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 등으로 나누어 팔고, 성별에 따라 남아용 (男兒用)과 여아용 (女兒用), 남녀공용 (男女共用)으로 나누어 판다.

* 접착식 팬티형 기저귀 - 눕혀서 기저귀를 간다. 시중에서 파는 기저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테이프형과 밴드형이 있다. 대부분 일회용이나, 천 기저귀에도 접착식 팬티형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아기의 몸무게에 따라 신생아용,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 등으로 나누어 팔고, 일회용인 경우 성별에 따라 남아용과 여아용, 남녀공용으로 나누어 판다. 또한 신생아용,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의 매수가 다르다.

* 입히는 기저귀 - 팬티형 기저귀라고도 하며, 눕히지 않아도 기저귀를 갈 수 있다. 배변 훈련을 하는 아이의 밤기저귀나 외출할 때, 또는 아기들이 누워서 기저귀 차는 것을 거부할 때 팬티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 대부분 대형 또는 특대형이나 소형, 중형도 팔고, 성별에 따라 남아용과 여아용, 남녀공용으로 나누어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