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물학: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TjBot (토론 | 기여)
잔글 r2.7.2) (로봇이 더함: hy:Հնէաբանություն
한국의 화석은 고생물학 문서가 아닌, 화석으로 옮깁니다.
1번째 줄:
{{출처 필요}}
{{고생물학}}
[[파일:Joda paleontologist.jpg|thumb|250px|어느 고생물학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줄 9 ⟶ 10:
 
고생물학에서 밝혀낸 생물의 번영과 멸종은 지질학적인 시간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 대표적으로 공룡의 멸종을 경계로 하여 [[백악기]]와 [[제3기]]가 나뉘며, 삼엽충을 비롯한 많은 고생대형 생물의 대량멸종을 기준으로 하여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가 구분된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정합을 통한 지질시대의 분류는 사실과 맞지 않다. 부정합 자체가 시간적 공백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속적 시간에서 구분'점'을 찍어야하는 지질시대 분류에는 이용될 수 없다. 어느 지질학적 시기의 끝과 시작은 연속된 퇴적물에서 특정한 생물의 화석이 나오기 시작하는 층으로 정해지는데, 이러한 지점을 [[황금못]](golden spike)이라고 한다. 못을 박아서 그 위치를 남기고 싶어 하는 지질학자들의 염원이 표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한국의 화석 ==
한국의 퇴적층은 [[고생대]] 전기(조선누층군), 고생대 후기(평안 누층군), [[중생대]] 전기(대동누층군), 중생대 후기(경상누층군), 신생대([[퇴적분지]]에 따라 다양) 등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나, 고생대의 [[실루리아기]]와 [[데본기]] 지층은 [[회동층]]을 제외하면 찾아볼 수 없다.
 
[[조선누층군]]은 분포 지역과 암상에 따라 여러 층군으로 나뉘데 그 가운데에서 [[태백 층군]]과 [[영월 층군]]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연구가 되어 있다. 태백 층군의 두무골층, 막골층은 주로 석회암으로 되어 있는데 많은 화석이 산출된다. 또 그 상부의 직운산층은 셰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 많은 화석이 발견된다. 주로 [[삼엽충]], 완족동물 등의 화석이 잘 나온다. 영월 층군에서는 마차리층이 화석 산출로 유명하다.
 
[[평안누층군]]은 조선누층군 위에 평행 부정합면을 경계로 놓여있으며, [[장성층]]에서 [[석탄]]이 발견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되어 있다. 고생대 후기의 식물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경상누층군]]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하여 전남 남해안까지 분포한다. [[조선누층군]]이나 [[평안누층군]] 또는 [[대동누층군]]과는 달리 큰 조산운동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평행한 [[층리]]를 잘 볼 수 있다. 육상의 호수에서 퇴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누층군은 [[공룡]]화석으로 유명하다. 고성, 해남 등지에서 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고,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공룡의 뼈 화석도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경상누층군]]이 퇴적되었던 백악기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쥐라기]]의 특징적인 대형 공룡들이 쇠퇴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는 큰 공룡들이 무리지어 살았음을 밀집된 발자국화석을 통하여 유추할 수 있다. 공룡 말고도 중생대 악어의 두개골이 최근 발견되었으며, 익룡의 걸음걸이와 이륙 방법을 유추할 수 있는 발자국 화석도 최근 이 곳에서 발견되었다. 영화 [[쥐라기공원]]이 나오기 전까지 대부분의 공룡 복원은 꼬리를 끄는 모습으로 복원되어 왔으나, 경상누층군에서 발견된 많은 공룡 발자국 중에서 꼬리를 끈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강력한 증거가 되어 이 견해는 수정되었고, '쥐라기공원'에서 보는 바와 같이 꼬리를 바싹 들고 좌우로 흔들며 보행했다는 쪽으로 견해가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는 북한에서 [[시조새]]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표본은 암시장에 나왔으나 학계에서 입수하기 전에 일본의 아마추어 수집가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