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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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국시대 이전부터 한반도에서한반도 및 만주에서 즐겨 쓰이던 장신구의 일종으로, 일본 쪽에서는 원래 형태가 옥을 갈아 동물의 이빨 모양으로 다듬은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 출토 유물의 경우 돌 고리를 반으로 자른 반원형이 더 오래 전부터 나타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신라 고분에서 발견되는 왕관이나 목걸이에서 볼 수 있다. 굵은 쪽에 구멍을 뚫고 꿰거나 금 장식을 씌우는 등 매우 화려하게 치장되기도 한다.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곡률이 커지고 머리와 꼬리의 굵기 차이가 더욱 심해져서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진다. 태극의 한쪽 원환을 떼어놓은 모양. 재질은 유리나 보석으로 만들지만, 종종 흙을 빚어 만든 것도 있다.
 
일제 제국주의 사학이 남아있을 때는 곡옥은 죠몽시대죠몬시대 장신구에서 시작하여 일본에서 만들어져 한반도로 건너간 것으로 보았으나(지금도 일본 위키백과는 그렇게 주장하며 영문 위키의 경우 아예 곡옥과 마가타마를 분리해 놓고 관련성에 대해서는 양쪽 설 모두를 서술하였다.), 일본 위키에서 일본 기원설의 근거로 적어놓은 옥 성분설의 경우 1986년에 성분분석 결과 전혀 다른 것으로 판명났으며, 유물 발굴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부터 만들어진 옥/유리 공예품들과 해당 유물들이 일본 야요이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했다는 게 확인되었다. 선사시대 장신구설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도 선사시대 장신구가 발견되었고*, 한때 이 문제로 인조이재팬에서 싸움이 붙었다가 일본인들이 발렸다논쟁에서 졌다. 이후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시가현 교육위원회 공동으로 양국에서 주최한 요시노가리 특별전에서는 곡옥 한국기원설이 맞는 것을 다시한번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 굽은 구슬이 상징하는 것 ==
굽은 구슬이 무엇을 뜻하냐는 것에 대한 몇가지의 설이 있다.
 
첫째, [[동물]]의 [[이빨]]을 형상화했다는 설이다. 굽은 구슬은 목걸이의 장식으로도 많이 쓰는데, [[원시]]적 삶을 사는 [[부족]]들이 오늘날에도 동물의 이빨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설이다. 이 경우 굽은 구슬은 사냥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혹은 사냥으로 동물을 죽인 힘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태아를 형상화했다는 설이다. 이 경우 굽은 구슬은 다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태극]]무늬의 원형이라는 설이다. 태극은 [[중국]]에서 생겨 한국으로 옮겨왔다는 설과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생겨났다는 설이 대치되고 있는데, 굽은 구슬이 태극무늬의 원형이라는 설을 받아들일 경우 태극이 한국에서 기원했다는 설은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된다.
 
넷째, 소리와 관련이 있다는 설이다. [[한자]]에도 성스러울 성(聖)자에 귀 이(耳)변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고대]]의 지도자가 [[종교]]적으로 [[하늘]]의 소리를 잘 듣는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굽은 구슬은 방울처럼 흔들릴 때 소리가 나는 기물이므로 소리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앞에 나열한 세 가지 설들가운데 어느 하나와 함께 주장될 수 있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