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호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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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선에서는 왕세자에게 따로 '''[[저하]]'''(邸下)라는 경칭으로 불렀다.
 
== 어원 ==
 
{{옛한글}}
 
동아시아에서 황제(皇帝) 및 국왕(國王)의 경칭은 2인칭으로서는 [[폐하]](陛下)이다. 이는 “높이 우러러 볼 사람이기에 뜰에서 층계 위로 우러러 뵌다.”라는 뜻이다. 제후(諸侯)의 경칭은 2인칭으로 [[전하 (호칭)|전하]](殿下)이다. 이는 “계단 아래에서 우르러 뵌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폐하]]와 [[전하 (호칭)|전하]]는 둘다 중세 한국어에서는 그 뜻({{첫가끝|버ᄐ|ᅥᇰ 아래}})이 같았다
({{첫가끝|陛下ᄂᆞᆫ 버ᄐ|ᅥᇰ 아래니 皇帝ᄅᆞᆯ 바ᄅᆞ 몯 ᄉᆞᆯᄫᅡ 버ᄐ|ᅥᇰ 아래ᄅᆞᆯ ᄉᆞᆲᄂᆞ니라}} 《[[월인석보]] 2,65》). 다만 그 품격에서 폐하가 전하보다 높았다.
 
이때 폐(陛)자는 ‘뜰’보다는 ‘뜰층계’라는 뜻으로 풀어야 더욱 옳고, 이는 전(殿)자도 ‘계단’보다도 ‘뜰층계단’이라 풀어야 옳다. 다만 군주가 있는 곳이 다를 뿐이며, 신하는 언제나 전하 또는 폐하의 처음 뜻이 가리키는 ‘뜰’(뜰층계의 아래)에 자리하게 된다.
 
이처럼 고대 및 중세 한국에서는 국왕이 자신을 짐이라 하고 2인칭은 폐하라 불렀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