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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도리'''(觀待道理)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관하여 상대(相待: 서로를 기다림)하는 도리'로, '''상대도리'''(相待道理: 서로를 기다리는 도리)라고도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7902&DTITLE=%A5%7C%B9D%B2z 四道理]". 2012년 12월 27일에 확인}}{{sfn|현장 한역, 김달진 번역|K.154, T.676|loc=제5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627&startNum=79 79-81 / 86]. 4종도리(四種道理)}}
 
모든 [[행위 (불교)|행위]][行] 또는 [[현상 (불교)|현상]][行]은 필요한 여러 가지 [[인연]]을 기다리다가[觀待, 相待] 그것들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발생한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씨앗와 계절과 물과 밭이라는 [[인연]]이 갖추어질 때 씨앗의 발아가 일어나는 것이 관대도리에[[관대도리]]에 속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7902&DTITLE=%A5%7C%B9D%B2z 四道理]". 2012년 12월 27일에 확인}}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과 논서들에 따른 관대도리의[[관대도리]]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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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심밀경====
 
《[[해심밀경]]》 제5권에 따르면, [[관대도리]](觀待道理)는 [[인 (불교)|인]](因)이나 혹은 [[연 (불교)|연]](緣)이 능히 모든 [[행 (불교)|행]](行: [[유위법]])을 생겨나게 하며 또한 해당 [[행 (불교)|행]](行: [[유위법]])에 [[따르는 말]][隨說] 즉 관련된 개념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sfn|현장 한역, 김달진 번역|K.154, T.676|loc=제5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627&startNum=79 79-81 / 86]. 4종도리(四種道理)}} 전통적인 용어로는, [[행 (불교)|행]](行: [[유위법]])을 [[소전의 법]](所詮의 法), [[수설]](隨說: 따르는 말)을 [[능전의 명]](能詮의 名)이라고 한다.
 
====유가사지론====
 
《[[유가사지론]]》 제30권에서는, 이치를 깊이 생각하는 것[尋思於理]에 대해 정의하면서 [[관대도리]](觀待道理)를 비롯한 4종도리를[[4종도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유가사지론]]》 제30권에 따르면, 이치를 깊이 생각하는 것[尋思於理]이란 [[관대도리]]{{.cw}}[[작용도리]]{{.cw}}[[증성도리]]{{.cw}}법이도리의[[법이도리]]의 4종도리를[[4종도리]]를 바르게 깊이 생각하는 것[正尋思四種道理]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관대도리를[[관대도리]]를 바르게 깊이 생각하는 것이란, 관대도리에[[관대도리]]에 의거하여 [[세속]](世俗: [[유위법]], [[속제]])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세속]]을 알고, 관대도리에[[관대도리]]에 의거하여 [[승의]](勝義: [[열반]], [[진제]])를 깊이 생각함으로써 [[승의]]를 알고, 관대도리에[[관대도리]]에 의거하여 [[인연]](因緣: [[연기법]])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인연]]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유가사지론에서는《[[유가사지론]]》에서는 관대도리를[[관대도리]]를 직접적으로 정의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그것에 대해 유추할 수 있는 간접적인 언급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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